경북 구미서 조개젓 섭취 후 A형간염 집단감염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처음으로 A형간염 집단발생 사례를 확인하여 전파를 차단하고, 감염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질본에 따르면 지난 3월 말에서 4월 말 사이 경상북도 구미시 내 음식점을 이용한 사람들 중 6명이 A형간염에 걸렸으며, 이들은 모두 조개젓을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시와 질본은 해당 음식점에 조개젓 제공을 중지시키고, 보관 중인 조개젓을 수거해 A형간염 바이러스 검사를 의뢰했다. 조리종사자는 업무 배제 및 A형간염 감염여부를 조사 중이다. 또한 A형간염 확진자의 동거인 등 접촉자에 대해서는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조개젓의 유통경로를 파악 중에 있으며, 조개젓 검사결과에 따라 관련부처와 협력하여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최근 들어 A형간염 환자 역학조사 결과 조개젓을 섭취한 비율이 높아지고, 환자 발생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조개젓으로 인한 A형간염 발생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A형 간염은 지난해에 1만7천598명이 신고돼 최근 10년 중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지만, 안정성이 확인되지 않은 조개젓 섭취 중지 권고가 내려진 9월 이후에는 환자 수가 급격히 감소했다.올해 발생한 A형간염 환자는 2020년 1주차 57명, 5주 64명, 10주 73명, 15주 66명, 19주 94명, 21주 81명, 22주 78명으로 늘고 있으며, 환자에서 조개젓 섭취력은 9주~12주 12.8%, 13주~16주 22.2%, 17주~20주 22.6%로 확인된다.환자도 1주차(2019년 12월 29일∼2020년 1월 4일)에는 57명이었지만, 19주차(5월 3∼9일)에 94명까지 늘어났고, 22주차(5월 24~30일)에는 78명으로 집계됐다.
2020-06-05 09:25:01
A형간염 유행 원인 "오염된 조개젓"…예방수칙은?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A형 간염 유행의 원인인을 오염된 조개젓으로 확인하고,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조개젓 섭취를 중지해 줄 것을 권고하며 예방수칙을 제시했다. 2019년 A형간염 신고건수는 14,214명(‘19.9.6기준)으로 전년 동기간 1,818명 대비 약 7.8배 증가했다. 30~40대가 전체 신고 환자의 73.4%를 차지하며 남자가 7,947명(55.9%)으로 여자에 비해 다소 높고, 지역별 인구 10만명 당 신고건수는 대전, 세종, 충북, 충남 순으로 높다. 8월까지 확인된 A형간염 집단발생 26건 조사결과 21건(80.7%)에서 조개젓 섭취가 확인됐고, 수거가 가능한 18건의 조개젓 검사결과 11건(61.1%)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 이중 유전자 분석을 시행한 5건은 환자에서 검출된 바이러스와 조개젓에서 검출된 바이러스 유전자가 같은 근연관계에 있음이 확인됐다.집단발생 중 2건에 대한 환자-대조군 조사 결과 각각 A형간염 환자군에서의 조개젓 섭취비가 대조군에서 조개젓 섭취비의 59배, 115배였다. 집단발생 사례 3건에 대해 환자발생경향을 분석한 결과, 유행발생 장소에서 조개젓 제공이 시작되고 평균잠복기인 약 4주 후에 환자 발생보고가 시작돼 조개젓 제공 중지 약 4주 후에 관련 환자보고가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질병관리본부는 “올해 A형 간염 유행은 조개젓이 큰 원인이나 집단발생 후 접촉 감염, 확인되지 않은 소규모 음식물 공유에 의한 발생도 가능하므로 이에 대한 적극적 예방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아울러 대한예방의학회, 대한감염학회, 한국역학회, 역학조사전문위원회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역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A형간염 예방 및 전파 차단을 위해 국민들이 준수해야할 A
2019-09-11 16:17:22
'조개젓'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
25일 질병관리본부는 동일한 식당을 방문한 적이 있는 A형간염 환자들이 공동으로 섭취한 식품 중 조개젓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서울시 소재 00식당 이용력이 있는 A형간염 환자 4명이 인지되어 서울시 및 관할 보건소가 공동으로 현장역학조사를 실시해, 환자들이 섭취한 것과 동일 제조사의 미개봉 조개젓 식품을 수거하여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어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금년 A형간염 환자 집단발생 관련한 역학조사 과정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것은 이번 사례가 세 번째로, 이전 두 건의 사례에서는 개봉 조개젓에서만 검출되었으나 미개봉 식품에서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검출된 제품은 인천시 남동구 소재 한마음식품 (조개: 중국산, 유통기한 : 2020.03.15)으로 확인됐다.관할 지자체는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 확인 후 환자들이 조개젓을 섭취했던 식당에 대해 조개젓 제공을 중지하도록 조치했으며, 조리 종사자에 대해서는 항체 검사를 시행했다.아울러 항체가 없는 조리종사자 1명을 포함하여 2주 이내 식당 이용자에 대해서는 노출 후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할 지자체는 A형 간염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해당 제품을 회수․폐기할 예정이다. 또한 질병관리본부 등과 함께 환자와 식품과의 인과관계 등을 조사하는 한편 추가적인 제품에 대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2019년 A형간염 신고건수는 7,961명(‘19.6.24기준)으로 전년 동기간 1,447명 대비 약 5.5배 수준이고, 30~40대가 전체 신
2019-06-26 09:2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