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월부터 증가…말라리아 예방하는 방법은?
정부가 말라리아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8일 질병관리청 감염병 포털에 따르면 올해 들어 발생한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모두 39명이다. 3월까지만 해도 월별 환자가 10명 이하였으나 지난달 16명으로 늘었고 이달 들어 6명이 발생했다.모두 747명의 환자가 발생한 지난해의 경우 1∼3월에 7∼8명의 환자가 발생하다가 4월에 30명, 5월에 80명으로 급증한 바 있다.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4∼5월에 증가세를 보이다 6∼9월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이 발생한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말라리아는 삼일열 원충에 감염된 얼룩날개모기류 암컷에 의해 전파되며 증상은 고열, 오한, 두통, 설사, 기침, 콧물, 복통 등이 있다.전문가들은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가 주로 활동하는 야간 시간대 외출 자제와 외출 시 긴 옷 착용, 야외 취침 때 모기장 사용 등을 권고하고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5-08 11:49:50
고양시 말라리아 확산 비상...예방수칙은?
경기 고양시가 말라리아를 퇴치하기 위해 비상경보를 발령하고 대대적인 방역 활동에 나섰다. 4일 시에 따르면 말라리아 매개체인 얼룩날개모기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고양시의 말라리아 환자가 지난달 기준 19명이 발생했다. 말라리아는 대표적인 모기 매개 감염병이다. 국내는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5~10월에 휴전선 접경지역(경기, 인천, 강원)을 중심으로 말라리아가 집중 발생하고 있다. 보건소는 고양시 전 지역을 8개 권역으로 나누어 7개 민간용역반과 17개동 민간자율방역단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말라리아 환자 발생지역 및 민원 다발지역에 방역 작업을 실시하고 풀숲, 소하천 등 모기서식지 주변에 민관군 합동방역을 전개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서 ▲하절기 야간활동 자제 ▲외출시 밝은 색 긴팔 착용 ▲야외 취침시 모기장 사용 ▲모기에 물린 후 열이 나면 의료기관 방문 등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 수칙을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7-04 14:4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