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네이버·쿠팡 '중도 해지' 고지 미비 의혹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중도 해지'를 어렵게 하거나 제대로 알리지 않다는 의혹을 받는 쿠팡과 네이버를 조사 중이다. 앞서 공정위는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도 중도 해지 안내 및 시행과 관련해 현장 조사를 벌인 바 있다.7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쿠팡과 네이버에 조사관을 보내 멤버십 해지 약관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공정위는 이들 기업이 멤버십 구독 서비스 중도 해지를 어렵게 하거나, 중도 해지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계약 해지 유형은 중도 해지와 일반 해지가 있다. 중도 해지는 신청 즉시 계약이 끝나 이용이 종료되며 소비자가 결제한 금액에서 이용한 부분을 뺀 나머지 금액을 돌려줘야 한다. 쿠팡은 '와우멤버십',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등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공정위는 법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엄정 조치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5-07 16:10:13
쿠팡 '와우멤버십' 요금 7890원 된다...58% 인상
쿠팡은 유료 멤버십 '와우멤버십'의 월 회비를 현재 4천990원에서 7천890원으로 2천900원 인상한다고 12일 밝혔다.쿠팡은 2021년 12월 2천900원에서 4천990원으로 멤버십 회비를 올린 이후 2년 4개월 만에 회비를 한 차례 더 변경한다.신규 회원은 오는 13일부터 변경된 회비가 적용된다. 기존 와우멤버십 회원은 오는 8월 첫 결제일부터 인상된 회비를 내야 한다.와우멤버십 회원은 지난해 말 기준 약 1천400만명으로, 이번 회비 변경에 따라 쿠팡 유료 멤버십 수입은 월 699원에서 1천105원으로 오를 전망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12 10:35:41
쿠팡이츠, '무제한 무료배달' 서비스 시작한다
쿠팡이 자사 유료멤버십인 와우 회원에게 쿠팡이츠에서 '무제한 무료배달'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통큰 혜택을 제공한다.쿠팡이츠는 배달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쿠팡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한 무제한 무료배달 서비스를 오는 26일부터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쿠팡이츠 와우혜택은 그동안 음식가격을 할인했던 와우할인이 무제한 무료배달로 전환되는 것이다.이번 무제한 무료배달 서비스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이 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기획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생활 물가 품목의 약 80%는 전년 동월보다 가격이 올랐다. 유가 인상까지 겹치자 소비자 음식배달비는 지난해 12월 기준, 3000원에서 최대 7000원으로 나타났다.와우 회원에게 적용되는 쿠팡이츠 무료배달 서비스는 주문 횟수, 주문 금액, 장거리 배달에 제한이 없는 무제한 혜택을 제공하며, 여기에 별도의 쿠폰이나 할인과 중복해서 쓸 수 있어 음식가격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와우회원은 무료배달과 프리미엄 서비스인 한집 배달 중 원하는 배달 방식을 선택하면 된다.쿠팡이츠는 와우혜택은 수도권과 광역시 및 충청, 강원, 경상, 전라도 주요 지역과 제주도 제주시 등 적용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쿠팡이츠는 향후 단계적으로 적용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18 14:13:55
국민 5명 중 1명은 '이 멤버십' 가입했다
보건복지부는 소득 및 재산 분석에 기반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안내하는 '복지 멤버십' 제도를 도입한 지 2년 만에 누적 가입자가 1천만명을 넘었다고 12일 밝혔다. 복지멤버십 누적 가입자 수는 8월 말 기준 1천19만명(가구 기준 673만 가구)이다. 국민 5명 중 1명이 가입한 셈이다. 복지멤버십에 가입하면 기초연금, 부모급여, 에너지바우처 등 80종의 복지서비스 중 소득·재산, 연령, 장애 여부, 출산 등 가구 특성에 따라 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문자나 복지로(복지지갑) 등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안내 건수는 지난 2년간 총 2천26만 건으로 가구당 평균 3건이다. 복지멤버십은 지난해 9월부터 전 국민에게 선제적으로 개인별로 가능한 서비스를 찾아서 알려주는 방식으로 확대 개편됐다. 확대 개편 이후 가입한 사람은 54만2천명(23만2천 가구)을 기록했다. 복지멤버십으로는 주로 저소득층 대상, 아동 양육 가구 대상 지원 서비스가 안내되고 있다고 복지부는 전했다. 또한 복지멤버십 가입 정보는 정기적으로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데 활용된다. 복지멤버십 가입자가 현금성 급여를 받을 수 있다고 안내받고도 일정 기간 신청하지 않으면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으로 연계해 지방자치단체가 방문 확인 등을 한다. 복지멤버십 가입은 온라인 복지로 사이트 또는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12 14:4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