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 '무제한 무료배달' 서비스 시작한다
쿠팡이 자사 유료멤버십인 와우 회원에게 쿠팡이츠에서 '무제한 무료배달'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통큰 혜택을 제공한다.쿠팡이츠는 배달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쿠팡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한 무제한 무료배달 서비스를 오는 26일부터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쿠팡이츠 와우혜택은 그동안 음식가격을 할인했던 와우할인이 무제한 무료배달로 전환되는 것이다.이번 무제한 무료배달 서비스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이 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기획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생활 물가 품목의 약 80%는 전년 동월보다 가격이 올랐다. 유가 인상까지 겹치자 소비자 음식배달비는 지난해 12월 기준, 3000원에서 최대 7000원으로 나타났다.와우 회원에게 적용되는 쿠팡이츠 무료배달 서비스는 주문 횟수, 주문 금액, 장거리 배달에 제한이 없는 무제한 혜택을 제공하며, 여기에 별도의 쿠폰이나 할인과 중복해서 쓸 수 있어 음식가격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와우회원은 무료배달과 프리미엄 서비스인 한집 배달 중 원하는 배달 방식을 선택하면 된다.쿠팡이츠는 와우혜택은 수도권과 광역시 및 충청, 강원, 경상, 전라도 주요 지역과 제주도 제주시 등 적용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쿠팡이츠는 향후 단계적으로 적용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18 14:13:55
배달비 10건 중 3건은 3천원...이달 4% ↑
이달 외식배달비가 1년 전에 비해 약 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비는 10건 중 3건이 3천원으로 가장 많았다.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의 '외식배달비지수 작성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통계청에서 배달비를 조사해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통계청은 작년 11월부터 이달까지 매달 매장가격과 배달가격을 조사했다. 배달비는 배달로 외식을 주문했을 때 가격과 매장에서 외식을 주문했을 때 지불하는 가격 차이로 산정됐다. 조사 결과, 이달 외식 배달비지수는 104.3(2022년 11월=100)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3% 상승해 11월 상승률(3.9%)보다 0.4%포인트 올랐다.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작년 동월 대비 4.6%, 비수도권이 3.9% 각각 상승해 수도권의 상승률이 더 높았다.조사 기간 배달비 분포를 보면 3천원인 경우가 32.1%로 가장 많았다. 3천원을 포함해 3천원대가 47.3%를 차지했다.2천원대가 30.9%, 4천원대가 11.3%로 뒤를 이었다.업종별로는 중식 등 외국식 배달비는 2천원대가 37.8%로 가장 많았고, 치킨 등 간이음식은 3천원대가 59.5%로 가장 많았다. 커피 및 음료와 한식도 3천원대가 각각 47.9%, 49.8%로 가장 많았다.배달매출의 비중을 보면 간이음식(48.8%), 외국식(22.6%), 한식(11.6%), 커피 및 음료(7.0%)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전체 업종 평균으로는 배달이 24.5%, 매장이 75.5%로 매장 매출이 더 많았다.소비자물가지수에서 외식배달비가 차지하는 가중치는 1천분의 1.2였다.이번 외식배달비지수 통계는 실험적통계로 작성됐다. 향후에는 분기별로 국가통계포털을 통해 공개한다.2025년 기준으로 소비자물가를 개편할 때 외식배달비는 신규 품목으로 선정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29 09:2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