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막아주는 '본인계좌 일괄지급정지'란?
'본인계좌 일괄지급정지' 서비스가 출시된 지 1년, 그동안 49만 사례가 누적됐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재작년 12월 해당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약 1년이 지나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서비스 이용 건수를 집계해 발표했다. 하반기 월평균 이용 건수 7만7000건 중에는 오프라인 채널(영업점·고객센터) 이용 건수가 7만3000건으로 94.7%였다. 본인계좌 일괄지급정지는 보이스피싱 수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본인 명의로 개설된 모든 계좌를 일괄 또는 선택하여 지급정지 할 수 있는 서비스다.현재 은행(19개사), 증권사(23개사), 제2금융권(7개)이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어 계좌를 발급하는 거의 모든 업권의 영업점 및 고객센터에서 본인 명의 계좌의 일괄지급정지 신청이 가능하다.금융위는 "디지털 소외계층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피해 발생 우려 시 전화 한 통화로 본인 계좌를 일괄 지급정지할 수 있다는 편의성과 심리적 불안감 해소가 함께 작용해 오프라인 서비스에 대한 잠재 수요가 발현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23 09:07:01
중장년·가족돌봄청년 일상돌봄 서비스 51개 지역 확대
중장년과 가족돌봄청년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일상돌봄서비스 제공 지역이 51곳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 수행 지역 추가 선정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앞서 복지부는 일상생활에 돌봄이 필요하지만 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중장년과 가족돌봄청년을 대상으로 지난 7월 1차 공모를 진행해 12개 시·도, 37개 시·군·구를 서비스 제공 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번 2차 공모를 통해 6개 시·도(1차 선정 지역과 중복 포함), 14개 시·군·구를 추가 선정했다. 이로써 일상돌봄서비스 제공 지역은 전국 16개 시·도에 51개 시·군·구로 확대됐다. 선정된 지역은 준비를 거쳐 올해 하반기 중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별 제공 시기 및 제공 서비스 등은 별도 자료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해당 지역 거주자 중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 거주 지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재가 돌봄 및 가사, 심리 지원, 병원 동행, 교류 증진 등 본인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선택해 지자체에서 이용권을 발급받은 후 제공 기관에서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김혜진 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관은 "질병, 부상, 고립 등으로 혼자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웠던 중장년과 가족돌봄청년들이 일상돌봄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누리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을 충실히 추진하겠다"며 "보다 많은 국민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수행지역 확대를 위해서도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8-14 18:0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