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이틀간 실종됐던 11살 초등생, 친척집서 찾아
인천 자택을 나간 뒤 이틀간 실종됐던 11살 남아가 친척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23일 오전 11시께 인천시 연수구 자택을 나간 뒤 실종된 초등생 A(11)군이 현재 인천시 중구의 친척 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경찰은 A군이 자택을 나간 지 30시간만에 가족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그의 소재를 파악했다.A군의 가족은 친척으로부터 "A군이 집에 왔다"는 연락을 받고 경찰에 바로 알린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A군의 가족은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가 어제 오전 11시께 집을 나간 뒤 귀가하지 않았다"며 "문제지를 풀지 않은 것 때문에 혼날까 봐 아이가 나간 것 같다"고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연수구 지역 버스정류장에서 A군의 마지막 행적을 파악한 뒤 이날 오후 공개 수사로 전환했다.경찰 관계자는 "A군은 곧 집에 무사히 귀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6-23 10:2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