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호르몬 저하, '혼인 관계'와도 연관 있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일반적으로 70세가 될 때까지 꾸준히 안정 수준을 유지하다가 70세가 넘어가면서 점차 줄어든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감소하면 신체 쇠약, 피로, 성 기능 저하, 근육량 감소가 나타나고 당뇨병과 치매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하지만 테스토스테론의 감소는 연령 뿐만 아니라 생활 습관, 심지어는 혼인 관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 받는다. 호주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대학 의대 내분비내과 전문의 부야프 교수 연구팀은 테스토스테론 감소가 비만, 고혈압, 당뇨병, 혼인 관계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주, 유럽, 북미에서 총 2만5천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진행된 관련 연구 논문 11편의 자료를 취합해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알아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오랫동안 반복해서 질량 분석법으로 연구 대상자들의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측정했다. 전체적으로는 나이가 적은 남성이 나이 많은 남성보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았으나, 테스토스테론 감소에서 연령이 차지하는 비중은 그리 크지 않았다. 70세 이후의 테스토스테론 감소는 과체중, 흡연, 신체활동 감소, 고혈압, 심장병, 암, 당뇨병, 혼인 관계 등 광범위한 다른 요인들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특히 과체중·비만이 테스토스테론 감소와 연관성이 상대적으로 강한 것으로 밝혀졌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기 위해 고지혈증약을 복용하는 70세 이상 노인들도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았다. 결혼과 오랜 혼인 관계도 테스토스테론 수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
2023-08-31 13:09:35
"임신 전후 스트레스 높을수록 여아 출산 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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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8 11: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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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단백질 보충제에서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단백질 보충제 195개 제품을 직접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 국내 정식 유통 제품은 모두 적합했으나 해외 직구 1개 제품에서 단백동화 스테로이드 성분인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되어 관세청에 통관차단을 요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적발 제품은 아마존 등에서 판매되는 ‘슈프림 테스토스테론 부스터’(Supreme Testosterone bo...
2019-12-23 13:1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