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으로 하는 봉사가 아닌 마음과 마음이 전해지는 귀중한 시간들이었어요"

"별로 한 것도 없던 제게 거친 손으로 꼬옥 붙잡고 연신 고맙다고 인사를 해주시던 할아버지의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들은 봉사를 통해 사랑을 나누는 법이 아닌 사랑을 받고 그 사랑으로 인해 스스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며 하나같이 입을 모았다. 롯데홈쇼핑 ‘희망찬家 대학생 리더’ 참가자들의 이야기다.

롯데홈쇼핑(대표 신헌)이 오는 23일까지 대학생 3학년(휴학생포함)을 대상으로 ‘희망찬家 대학생 리더’ 2기를 모집한다.

‘희망찬家 대학생 리더’는 평소 홈쇼핑과 마케팅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이 마케팅 실무를 체험하며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봉사활동을 함께하는 대학생 봉사단이다.

미래의 마케터를 꿈꾸는 학생뿐 아니라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대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대학생 리더로 선정된 학생들에게는 월 1회 이상 마케팅 아이디어 제안, 블로그·트위터를 통한 홍보활동 등 롯데홈쇼핑 마케터로 자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 롯데홈쇼핑과 열린의사회가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에도 자원봉사자로 참여되어 우수 활동자에게는 장학금이 지급된다.

국내 봉사활동뿐 아니라 베트남 등 해외봉사의 기회도 주어지며 모집 인원은 총 24명, 활동기간은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이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롯데아이몰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monitor@lotte.net)로 접수하고 문의는 롯데홈쇼핑 트위터를 통해 하면 된다. 선발된 대학생 명단은 25일(금)에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희망찬家 대학생 리더’ 1기로 활동하다 롯데홈쇼핑 마케팅팀에 입사한 이지연 씨는 "많은 기업들이 봉사단 또는 마케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롯데홈쇼핑 ‘희망찬家 대학생 리더’는 봉사 활동뿐만 아니라 매달 주어지는 과제와 마케팅에 대한 세부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에 가까운 활동을 접할 수 있었던 것이 매력적"이라며 "대학생 후배들에게 적극 도전해 볼 것을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 김종영 부문장은 "미래의 마케팅 인재들이 실무를 체험하고, 자신의 실력을 점검해 보는 뜻 깊은 기회일 뿐만 아니라 봉사 활동을 통해 나눔의 의미도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주세경 기자 (jsk@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