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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난임 시술을 받은 평균 연령은 37.9세로 확인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난임시술 통계 책자를 발표했다. 이번 통계는 기존 급여명세서를 기반으로 산출했던 자료와 달리, 전체 난임시술 지정 의료기관으로부터 수집한 난임시술기록지를 바탕으로 분석이 이뤄졌다.
통계에 따르면 2022년 난임시술을 시행한 기관은 201개소이며, 총 시술 건수는 20만7건이다. 난임 시술 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2019년 대비 5만3653건(36.7%) 증가했다.
난임시술 유형을 보면 체외수정 시술 16만6870건(83.4%), 인공수정 시술 3만3137건(16.6%)으로, 인공수정 시술은 감소한 반면 체외수정 시술이 늘었다.
2022년 난임시술을 받은 대상자는 총 7만8543명이며, 난임시술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37.9세이다. 체외수정 시술은 35세~39세 비율이 34.2%로 가장 높고, 인공수정 시술은 30~34세가 43.0%로 가장 큰 비율을 보였다.
이정렬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부부라면 적어도 35세 이전에 의료기관을 방문해 가임력 검사를 받고 자연임신 시도를 우선하되, 필요하다면 적기에 난임 시술을 받을 것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