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도 스마트 시대를 맞았다. 디자인은 물론, 척추건강까지 챙기는 ‘똑똑한’ 가방이 학부모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어깨·척추 부담 덜어줘요
아메리백은 목·어깨·등·허리·골반으로 이어지는 몸의 S라인을 따라 부드러운 곡선을 그대로 살린 디자인이 특징인 백팩이다.
특허 받은 인체공학적 디자인은 어깨에 멨을 때 가방이 몸에 착 감기듯 감싸줘 어깨와 척추가 받는 부담을 덜어준다. 가방 안팎에 있는 멀티포켓은 가방의 무게를 여러 방향으로 나눠주며 효율적인 정리정돈을 가능하게 한다.
한쪽으로 매거나 크로스로 매는 등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해 손이 자유로워 야외 활동 시 유용하다.
▲초경량 소재로 가방 무게 줄여
아디다스의 '라이트 스마트 백팩'은 초경량 소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
UTS(Ultra Tearing Strength) 가공으로 섬유 간 강도를 더욱 높여 소재가 얇아진 것이 특징이며 블랙, 네이비 등 기본 컬러뿐만 아니라 톡톡 튀는 핑크, 옐로, 블루를 다양하게 선보여 교복과 평상복에도 잘 어울리도록 했다.
▲어린이 자세 교정에 도움
프로스펙스의 'W KIDS 아동가방'은 가방 자체의 경량성뿐 아니라 내용물을 넣었을 경우 무게를 분산시키는 데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등판과 밑판을 일체로 제작해 중량감을 분산시켰으며, 척추의 올바른 형태를 유지하고 허리를 바르게 펴주는 등 인체공학적 설계에 중점을 두었다.
가방 등판 부분을 물결홈 구조로 제작, 등에 땀이 차는 것을 막고, 공기가 잘 통할 수 있게 했다.
듀오백코리아에서도 어린이를 위한 기능성 가방을 선보였다. 일반 가방과 달리 가방 밑판보다 윗부분이 넓은 역(逆) 물방울 형태의 디자인으로, 내용물을 많이 넣더라도 위쪽에서 무게 중심을 잡아줘 보행 시 곧은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가방 등판 역시 척추 곡선 모양에 맞게 밀착되도록 제작됐으며 몰드 성형 공법을 택해 뒤틀림을 방지하고 내구성을 높여 허리에 주는 부담도 적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연정 기자 (kyj@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