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초등학교에 보내고 나면 부모에게는 수 많은 고민거리가 생긴다. 취학 전에야 뭘해도 우격다짐으로 밀어붙이면 아이는 부모의 뜻대로 따랐다.
하지만 이젠 뭘 시켜도 안 듣고, 밀어붙이면 튕겨나가기까지 하는 아이.
도서출판 갤리온에서 펴낸 ‘초등학생 심리백과’는 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아이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는가 하는 것 이라고 말한다.
내 아이의 발달을 제대로 아는 부모라면 그 어떤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기 때문이다.
앞집 아이가 무슨 교육을 하든, 옆집 아이가 영재 테스트에 통과했든 끄떡없이 내 아이에게 맞는 가장 좋은 교육을 해나간다.
두 아이의 엄마이자 소아정신과 교수인 저자 신의진은 초등학교 6년은 인생을 사는 동안 가장 큰 성장을 이루는 시기라고 말한다.
그녀는 자신의 경험과 50만 임상사례들을 바탕으로 연령대별 특징을 일목요연하고도 친절하게 설명했다.
탁상공론식 이론이 아닌 지금 당장이라도 실천 가능한 현실적 지침들을 제시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최민지 기자 (cmj@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