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결과에 따르면 모바일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 상품은 영화예매권 등으로 대표되는 ‘e-쿠폰’이었다. 아이물티슈, 기저귀 등이 포함된 생활용품과 생수가 2~3위로 뒤를 이었다.
스마트폰으로 가장 많은 상품을 구입하는 연령층은 2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11번가’에서 가장 많은 물건을 구입한 ‘20대(45%)’는 전체 이용자의 절반에 가깝다. 이어 30대(39%), 40대(9%), 10대(3%), 50대 이상(3%) 순으로 모바일쇼핑을 애용했다.
11번가 관계자는 “20대 이용자 중 스마트폰 얼리어댑터가 많고, 이들이 신기술이 접목된 모바일쇼핑에 상대적으로 거부감이 적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스마트폰 보급, 확산이 ‘20대’에서 가장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점”도 이유로 꼽혔다.
주 결제수단은 신용카드(42%)와 무통장입금(31%), 휴대폰결제(24%)로 나타났고 요일별 거래비중은 웹쇼핑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요일별 거래 비중은 월요일(17%), 화요일(16%), 수요일(15%), 목요일(15%), 금요일(4%), 일요일(12%), 토요일(11%)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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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11번가에 따르면 30만원이상 구매 시 공인인증서가 있어야 한다는 제약 때문에 높은 단가의 상품판매가 어려울 듯하지만, 실제는 LED벽걸이TV(350만원 대), 노트북(150만원 대), DSLR디지털카메라(100만원 대) 등 고가상품들의 판매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결제수단의 다양화, 사용편의성, 무선인터넷 사용 부분 등 문제 해결이 뒷받침된다면 모바일쇼핑의 거래량은 가히 폭발적일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한지현 기자 (hjh@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