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의 친자연주의 기저귀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7종이 기저귀로는 최초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기간은 3년.
탄소성적표지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주관으로 제품과 서비스의 전과정인 생산, 수송 및 유통, 사용, 폐기의 과정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로 환산해 제품에 표기, 소비자가 친환경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온실가스 저감을 유도하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이다.
업계 최초로 탄소성적표지를 획득한 '하기스 네이처메이드'는 3년 6개월의 연구 끝에 지난 2008년 첫 선을 보인 제품으로 자연주의 기저귀란 새로운 트렌드를 열어가고 있다.
안쪽 커버와 흡수 전달층에 옥수수에서 추출한 식물 전분을 적용, 에코맘들의 폭넓은 호응을 받고 있다.
2009년 환경산업 기술원의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89.6%가 “탄소배출량이 적은 제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할 의향이 있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외 유한킴벌리는 그린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 30주년인 오는 2014년까지 5천 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꾼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친자연 콘셉트의 스킨케어 브랜드 ‘그린핑거’를 도입한 사례도 있다. 또 화장지 생산 시 50%에 육박하는 재생 원료를 사용하는 등의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연정 기자 (kyj@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