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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봉 친구들 공연 이어 음반 발표

입력 2011-03-25 17:29:05 수정 20110325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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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교동 음악감상실 ‘세시봉’의 주역들인 송창식, 김세환, 윤형주가 공식 음반 ‘세시봉 친구들’을 발표했다.

‘세시봉’은 70년대 유일하게 뽕짝이 아닌 젊음의 음악을 접할 수 있었던 곳으로, 많은 젊은이들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최근 한 예능프로에서는 이 주역들을 출연시켜 많은 이들에게 그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 잔잔한 반응을 일으켰다. 이후 나선 전국투어 공연에서 연일 매진을 기록하고, 뒤이어 공식 음반을 발표했다.

이번 음반은 모두 3장의 CD에 총 68곡의 히트곡이 수록됐다. 송창식 이야기, 윤형주 이야기, 김세환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구성됐다.

특히 윤형주 이야기에는 미공개 발표곡인 정훈희의 ‘안개’와 패티김의 ‘마리아’가 포함됐는데, 송창식과 함께 그들만의 스타일로 불러낸 곡이다. 이미 1980년대에 녹음했다가 잊고 지냈던 곡으로, 우연히 발견하여 이번 앨범에 수록됐다.

그들의 음반제작사의 관계자는 “여러 음반사에 흩어졌던 이들의 히트곡을 한데 모았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43년의 세월 동안 변함없는 우정을 이어온 이들의 음악이 중장년층을 그 시절 추억의 장소로 데려다 줄 것 이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최민지 기자 (cmj@kmomnews.com)

입력 2011-03-25 17:29:05 수정 20110325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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