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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해장, 그 효과는?

입력 2011-03-28 10:03:12 수정 201103281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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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다음날은 꼭 홍삼농축액을 물에 타서 먹는다는 대학생 김동인(23살, 男)씨.

일반적으로 술을 마시고나면 얼큰한 국물로 속을 달래는 것이 우리나라의 해장법이다. 하지만 그는 아침에 일어나 마시는 홍삼액이 해장에 직효라고 말한다.

김정환 홍삼 연구원에서는 홍삼의 알코올 분해 기능을 확인하기 위해 홍삼을 병용해 소주를 마신 실험군과 소주만 먹은 실험군을 비교해봤다(75kg의 남성 소주 2병 기준).

실험 결과, 홍삼을 병용해 소주를 마신 실험군의 경우 알코올 농도가 0.11%인 반면 소주만 먹었을 때는 0.21%로 홍삼을 먹은 실험군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50% 정도 적게 나타났다.

흔히 알고 있듯이 홍삼은 면역증강 식품이다.

진세노사이드의 방어력과 저항력이 몸을 보호해 술로 인해 저하된 신체기능이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줘 해장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김보미 풍기인삼공사 부사장은 "숙취해소는 술로 인해 엉망이 된 신체를 건강한 방법으로 돌려놓는 것"이라며 "과도한 음주는 체력을 떨어뜨리고 면역력을 감소시키므로 홍삼섭취로 알코올을 중화시켜 혈중 알코올 농도를 떨어뜨리고 꿀과 같은 피로회복 식품을 함께 섭취해 면역력과 체력을 회복시키면서 건강하게 해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삼은 음주 후에 섭취해도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음주 전 섭취 시, 항피로, 항스트레스 기능을 통해 신체의 항상성을 유지해 홍삼을 먹지 않았을 때 보다 숙취가 훨씬 덜하므로 음주 전에 섭취하는 것도 좋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연정 기자(kyj@kmomnews.com)

입력 2011-03-28 10:03:12 수정 201103281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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