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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이 제안하는 ‘바이크 패션’ 트렌드

입력 2011-03-29 13:02:56 수정 2011032913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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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즐기면서 건강까지 지킬 수 있는 ‘자전거’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우수한 기능과 다양한 디자인으로 진화한 '바이크 패션'까지 주목을 받고 있다.

이태학 K2의 상품기획본부 상무는 "이번 시즌 바이크 웨어는 마니아를 위해서 보다 전문적인 디자인과 스타일을 선보인 반면, 자출족이나 아마추어 자전거족을 위해서는 일상 생활에서도 멋스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캐주얼한 스타일로 양분화해서 선보였다"며, "바이크 열풍에 따른 자전거 패션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다양해짐에 따라 디자인이 보다 세분화되고 스타일과 패션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심플+고급’ '프리미엄 MTB룩'

기존 자전거 마니아층을 위한 전문 바이크 웨어는 화려하고 복잡한 패턴의 무늬의 디자인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올 시즌은 과도한 컬러와 무늬를 절제해 심플하면서도 전문가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는 '프리미엄 MTB룩' 스타일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K2는 기존의 MTB 전용 의류의 복잡한 문양의 디자인에서 벗어나 보다 심플한 패턴으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다. 전체적인 색상도 부드러운 파스텔톤을 사용해 화사한 봄의 느낌과 함께 경쾌한 이미지를 더했다.

인체 공학적 패턴을 적용, 라이딩 시 활동성을 최대화 하였을 뿐만 아니라 실루엣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전문가다운 스타일을 강조한 것도 특징이다.

편안한 라이딩을 고려한 기능성도 돋보인다. 상의 앞부분과 뒷부분 길이를 달리해 활동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재킷과 바지의 밑단에 실리콘 밴드를 적용, 밑단이 말려 올라가는 것을 방지했다.

또 쿠션감이 탁월한 패드를 사용했으며, 야외 활동 시 피부 건강을 위해 자외선 차단 기능 원단도 활용했다.

'MTB하이브리드재킷'은 자외선 차단 기능의 고밀도 나일론 소재와 스판소재를 혼용해, 피부건강뿐만 아니라 방풍성도 높였다. 재킷 안 이너웨어로 활용이 가능한 'MTB 짚 가디건'은 땀의 흡수와 건조가 빠른 쿨맥스 소재를 사용, 물건 수납이 용이하도록 허리 뒤쪽에 주머니를 제작한 것이 특징.

이탈리아산 수입 패드를 적용해 장시간 자전거를 타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MTB 6부팬츠'도 있다.


▲ '쫄쫄이 NO!' 요즘 대세는 '시티바이크룩'

자전거로 출퇴근하면서 건강까지 챙기는 `자출족'과 '어반 자전거족'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캐주얼하고 스타일리시한 바이크 패션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K2가 자전거 라이딩 후에도 일상복으로 캐주얼하게 입을 수 있는 세련된 디자인의 바이크 룩 '시티바이크 라인'을 선보였다.

바이크 웨어의 대부분이 전문가용 MTB웨어에 집중되어 있어 일상 생활에서 입기 어려운 점을 보완하기 위해 기능성과 함께 패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K2는 일상복과 같은 캐주얼한 디자인으로 아웃포켓형 재킷과 사파리 스타일의 재킷, 7부 팬츠 등 편안하고 내추럴한 디자인의 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색상 또한 캐주얼룩과 활용 가능한 네이비, 그레이, 화이트 등의 색상을 중심으로 출시했으며 화려한 프린팅과 배색을 자제해 심플하면서도 클래식한 느낌을 살렸다.

K2가 선보인 '시티바이크 재킷'은 클래식한 느낌의 하운드투스(Houndtooth: 사냥개 이빨모양) 문양과 가슴 부분의 아웃포켓을 포인트로 하여 타운웨어로도 활용이 가능한 재킷이다.

이너웨어인 '시티바이크 짚티'는 흡습속건의 쿨맥스 소재에 옆선 부위에 메쉬 소재를 적용해 쾌적함을 높인 제품으로 캐주얼한 느낌의 자수를 넣어 포인트를 주었다.

이에 맞춘 하의는 '시티바이크 7부 팬츠'로 활동성을 높이면서 사이드 포켓 등의 디테일로 캐주얼한 느낌을 강조한 제품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연정 기자(kyj@kmomnews.com)

입력 2011-03-29 13:02:56 수정 2011032913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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