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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숲아트센터, 천년 전통 유리 공예 특별전

입력 2011-03-30 16:39:30 수정 2011033016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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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울 꿈의숲 아트센터에서 5월 29일까지 천년 전통의 유리공예 특별전 ‘베니스 글라스 판타지아’를 진행한다.

유리공예는 인간이 불을 이용해 만들어 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예술 작품으로 손꼽힌다.

이번 전시회는 유리의 도시 베니스 스키아본(Schiavon) 가문의 대표 작가들과 피노 시뇨레또(Pino Signoretto)의 아름다운 유리공예 작품을 선보이며, 프리울리 프로페셔널 모자이크학교의 모자이크 작품 등 총 60여점의 화려하고 섬세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피노 시뇨레또의 거대 조형물은 섭씨 1200~1500에 달하는 뜨거운 유리 재료를 칸네(긴 대롱)에 매달아 입으로 부는 전통 기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독특하고 영롱한 빛깔이 전체를 감싸고, 직선과 곡선의 대비를 통해 유리가 만들어 낼 수 있는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스키아본 가문의 환상적인 작품들도 볼 수 있다.

전시장에서는 유리공예를 처음 접하는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촬영한 사진, 동영상 자료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꿈의숲 아트센터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무료 전시회를 열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예술작품과 친숙해 지는 계기를 마련한다.

‘꿈의숲 아트센터’ 주변 자연 속 야외 공간에서는 자연 환경과 조화되는 조각 작품 ‘비밀의 숲’ 전시가 열리며, ‘꿈의숲 전망대’에서는 동물에 대한 재해석과 의인화 과정을 거친 ‘동물 나들이展’이, ‘상상톡톡미술관’에서는 사물에 대한 작가의 상상력과 독특한 발상이 융합된 ‘몽상적 실험전’이 무료로 열릴 계획이다.

문의) 02-2289-5413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입력 2011-03-30 16:39:30 수정 2011033016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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