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가 2011년 봄·여름 시즌을 위해 현빈과 함께 촬영한 TV CF, ‘새로운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시리즈가 화제다.
이번 CF는 산악인의 강인한 이미지를 내세우던 기존 아웃도어 브랜드 광고와 달리 현빈을 통해 보다 감성적인 느낌으로 변신을 시도해 눈길을 끈다. ‘K2와 함께하는 아웃도어 라이프는 새로운 세상, 새로운 사람, 새로운 나를 발견하게 해 준다’라는 콘셉트로 현빈이 새로운 자신을 찾아 떠난 여행의 에피소드를 세편의 시리즈로 제작했다.
첫 번째 이야기 ‘출발’편은 여행을 떠나기 위해 아웃도어 의류와 장비를 준비하고 새롭게 펼쳐질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들뜬 기분으로 집 밖을 나서는 여행의 출발을 그렸다.
두 번째 ‘트래킹’편에서는 넓은 들판에서 신나게 자전거를 타고, 울창한 숲 속에서는 자유롭게 트래킹을 하며 자연을 맛보는 장면이 그림처럼 전개된다. 숲에서 만난 사슴이 유명 배우인 자신을 못 알아보고 외면하자, 서운함을 느끼는 현빈의 모습이 위트 있게 그려졌다.
시리즈의 마지막인 ‘캠핑’편에서는 밤하늘 불꽃놀이와 모닥불을 보며 여행에서 느꼈던 가슴 뭉클한 행복을 떠올리는 장면이 연출된다.
정용재 K2 브랜드마케팅팀 팀장은 “이번 CF를 통해 강인한 등산 중심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친근한 아웃도어 브랜드로 변신하려고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모든 아웃도어 활동의 스타일 파트너’로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연정 기자(kyj@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