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쯤 ‘황사’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화사한 봄을 느끼기도 전에 대한민국은 이미 ‘황사’ 뉴스로 가득하다.
기상청은 올해 봄철 황사 발생일수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인 5.1일 정도로 전망했지만 중국 북부지역에서 지난 겨울부터 올 봄까지 장기 가뭄이 이어진 만큼 올해 황사가 지난해보다 심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황사’ 보도 뉴스뿐만 아니라 온갖 대비책에 대한 뉴스도 가득하다.
그 중 여성들의 이목을 끄는 것은 피부 관리법. 황사바람에 변덕스러운 날씨까지 더해져 피부 관리가 좀처럼 쉽지 않기 때문이다.
노용남 바비 브라운 프로뷰티팀 팀장은 "황사 먼지는 모공입구를 막아 뾰루지 등의 트러블을 발생시키는 것은 물론, 극심한 피부건조와 피부 알레르기까지 일으킬 수 있다"며 "이 때문에 외출 후에 꼼꼼하게 클렌징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바비브라운과 함께 황사철 클렌징 비법에 대해 살펴보자.
▲ 외출 후에는 반드시 딥, 딥, 딥 클렌징
간편하고 빠르게 '클렌징 오일'
오일 타입의 클렌징 제품은 자극이 적고 노폐물에 쉽게 유착되어 황사먼지와 꽃가루 등 밀도가 높은 피부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
클렌징 오일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마른 손으로 마른 얼굴에 사용해야 한다.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사용하게 되면 오일이 메이크업 잔여물을 흡수하기 전에 물과 섞여 풀려버리기 대문에 클렌징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바비 브라운의 '클렌징 오일'은 천연 식물성 오일로 일반 클렌저로 지워지지 않는 워터 프루프를 포함해 진한 화장이나 잘 지워지지 않는 색조 화장까지 한 번에 제거해준다.
게다가 피부의 천연 수분 모공 속 노폐물까지 닦아내며,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는 트리트먼트 효과까지 있다. 특히, 블랙헤드가 되기 전의 화이트 헤드를 녹여줘 언제나 모공관리가 가능하다.
건성 피부에는 ‘밤(balm) 타입’ 클렌저 선택
피부가 건조하다면 밤(balm) 타입의 클렌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클렌징을 하는 동안, 수분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하고, 공기 중 수분까지 끌어당겨 피부에 수분을 가둬주는 역할을 한다.
바비 브라운의 '엑스트라 밤 린스'는 꿀 같이 쫀득한 텍스처로 손바닥에 소량 덜어 녹여 사용하는데, 얼굴에 마사지했을 때 열이 발생해 모공에 박혀있던 미세한 불순물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
▲ 외출 없는 날에도 ‘꼼꼼‘ 하게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날이나, 자고 일어난 아침에는 그냥 물로만 세안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전날 밤에 사용한 스킨케어 제품의 유분기와 피부의 피지가 남아 있기 때문에 세안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바비 브라운이 3월 새롭게 선보인 '브라이트닝 젠틀 크림 클렌저'는 크리미하면서도 거품이 풍성해 피부에 자극이 적고, 글루코사민이 피부 겉표면 묵은 멜라닌을 부드럽게 제거해주는 효과가 있다.
▲ 각질제거는 피부 타입에 따라
스킨케어의 흡수력을 높이고, 메이크업의 밀착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는 모공 속 노폐물과 각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야 한다.
각질제거는 각질이 눈에 띄게 많을 때나,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날짜를 정해서 하는 것이 좋다. 지나친 각질 제거는 피부를 건조하고 예민하게 만들어 트러블을 가중시킨다. 일주일에 1~2회 정도가 적당하다.
바비 브라운의 '버핑 그레인스 포 훼이스'는 순 식물성 아주키 콩을 빻아 만든 곡물 각질 제거제로 모든 피부에 따라 조절해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각질 제거제. 특히 코 주변의 블랙헤드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준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연정 기자(kyj@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