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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신혼부부, 몸매 관리 어떻게 할까?

입력 2011-04-01 15:00:01 수정 20110401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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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웨딩 시즌이 다가 오고 있다.

혼수, 예물 준비 등 결혼 전 준비해야 할 것이 산더미다. 그 중 알면서도 행하지 못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몸매 관리다.

특별한 순간, 멋진 몸매에 웨딩드레스, 턱시도를 걸치고 입장하는 상상을 해보지만, 통통한 뱃살, 늘어진 팔뚝, 튼실한 허벅지가 현실인 게 슬플 따름이다.

이 때문에 급한 다이어트를 시작하거나 관리샵을 이용하는 것이 대다수 예비부부들의 선택이다. 하지만 무리한 다이어트는 요요현상을 가져오거나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몸매를 가꾸는 것이 중요하다.

▲예비신부, 부분비만 공략

예비신부들의 공통 고민인 처진 팔뚝, 허벅지.

하지만 특정 부위에 살을 빼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더군다나 다이어트를 시작해도 얼굴살이 먼저 빠지는 터라 ‘혹시나 늙어 보이진 않을까?’라는 걱정에서 헤어나오기도 쉽지 않다.

전문가는 얼굴이나 등 같은 상체는 지방을 분해하는 베타 수용체가 많이 분포되어 있으나 지방분해를 억제하는 알파 2-수용체는 하체에 더 많다고 전했다.

간단히 말해 팔뚝, 허벅지는 살을 빼기 어려운 부분이라는 것. 그러나 근력 운동을 통해 특정 부위의 라인을 매끈하게 살리면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근력 운동은 개인차는 있지만 대체로 단기간 내에 눈에 띄는 효과를 볼 수 없기 때문에 매일매일 정해진 양만큼 꾸준히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헬스클럽에 다니면서 운동하는 것도 좋지만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근력 운동도 있다.

다리를 편 상태에서 팔굽혀펴기를 하거나 힘들면 무릎을 바닥에 대고 해도 좋다.

하체 근력운동은 계단 오르기와 앉았다 일어서기가 좋다. 앉았다 일어나기를 효과적으로 하려면 벽에 등을 댄 다음 서서히 다리를 굽혀 10초 정도 머물렀다가 일어서는 방법으로 한다.

가정에 한두 개씩 있는 아령을 이용한 체조도 근력강화에 큰 도움이 된다. 가벼운 아령을 양손에 들고 체조를 하거나, 선 상태에서 무릎을 90도까지 굽혔다 일어서는 운동을 하면 하체근육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된다.

▲배불뚝이 아저씨가 될 순 없어

얼마 전 개그맨 정종철이 식스팩으로 돌아와 큰 화제를 모았다.

몸꽝에서 몸짱으로 변신한 정종철을 보면 예비신랑들도 할 수 있다는 의지를 새기게 된다. 신랑도 마찬가지, 특별한 순간인 결혼식에서 배불뚝이 아저씨처럼 보이기는 싫을 터.

복부 비만은 결혼식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도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일단 굶는 다이어트보다는 체계적으로 관리에 들어가야 한다.

유산소 운동을 병행해 전체적인 체지방을 줄이고 요요현상을 막고 기초대사량을 높이기 위한 근력운동은 병행은 필수이다. 헬스클럽을 다니거나 그럴 수 없을 때는 윗몸 일으키기 같은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복부는 다른 근육과 다르게 회복 능력이 뛰어나 매일 운동을 해도 크게 상관없다. 운동강도와 개인의 체력에 따라 매일 운동하거나 또는 운동 후 휴식을 취하는 방법 등으로 자신에게 맞는 운동법을 찾아서 해야 한다.

▲시간 없는 예비부부를 위한 ‘근력운동기구’

직장 다니면서 결혼준비까지 하며 근력운동을 따로 할 시간이 없는 예비신혼부부를 위한 좋은 소식이 있다.

슬렌더톤은 윗몸 일으키기와 같은 효과로 복부는 물론 살을 빼기 힘든 팔뚝, 허벅지 등 부위별로 탄력 있게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지난해 7월 대한비만체형학회에서 근력운동을 대체할 수 있는 근육강화기로 효과를 입증하는 임상실험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근전도 실험 결과, 윗몸 일으키기를 할 때와 슬렌더톤을 착용할 때 복부 근육의 수축와 이완 활동이 유사하다고 밝혀졌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연정 기자(kyj@kmomnews.com)

입력 2011-04-01 15:00:01 수정 20110401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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