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초연 이후 '결혼'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 30, 40대 부부관객에게 절대적 지지를 받은 연극 ‘디너’가 4월 15일부터 5월 8일까지 ‘신촌연극제’ 두 번째 참가작으로서 무대에 오른다.
연극 ‘디너’의 장르는 멜로로, 주로 인간의 어두운 내면을 탐구해 온 이성열 연출가가 선택해 화제를 부르기도 했다. 하지만 그 안으로 잠재 된 잔임함과 치졸함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날카롭게 포착하며 이를 유머로 승화시켰다.
이 연극의 줄거리는 친구들과의 저녁식사 중에 오가는 평범한 일상을 담았다. 부부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된 이들이 합쳐진 둘일 수밖에 없는 한계에 부딪혀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보여 준다.
뮤지컬, 연극,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중인 이석준, 연극 ‘루시드 드림’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정승길이 초연 멤버 정수영, 우현주와 함께 리얼한 부부연기를 보여준다.
관람료 2만원부터 3만원까지, 예매 1544-1555, 1544-0113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최민지 기자 (cmj@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