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휘가 4월 9일 일본 오사카 소재 하얏트젠시호텔에서 일본 대지진 피해 돕기 자선 콘서트를 연다.
휘 소속사 관계자는 “후쿠시마 원자로 방사능 누출 사고와 독도영유권 문제 등으로 재해지원금을 중단하겠다는 반일운동이 확산되는 시점이지만 행사가 이미 계획됬기 때문에 신뢰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번 콘서트를 강행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가수 휘는 “개인적으로 힘들었을 때 일본 팬들이 큰 힘이 됐다”며 “이제는 내가 그들에게 힘이 돼 주어야 할 때다. 내 공연이 동북부의 대지진 피해지역 복구에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자선 콘서트 수익금의 전액은 일본 방송사 ‘MUSIC JAPAN TV’에 전달되 일본 대지진 피해 돕기 성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한편, 가수 휘는 그 동안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국내에는 MBC드라마 친구 OST로 인기를 모았다. 또 최근 인기 스타 ‘현빈’이 해병대에 입대하던 날 발표한 ‘가질 수 없는 너’를 편곡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최민지 기자 (cmj@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