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봄 날씨와 전국에서 열린 봄꽃 축제로 관광지, 놀이동산 등에 나들이객이 크게 붐볐다. 이 덕분에 인근 편의점 매출 또한 크게 늘어난 상태.

보광훼미리마트가 지난 주말(4월 9~10일) 전국 관광지, 놀이동산, 등산로 등 250여 점포 매출을 확인해 본 결과, 지난해 동기대비 135.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이 가장 많이 증가한 점포는 공원 인근 점포로, 올림픽공원점이 308%, 증가했으며, 관악산 입구 서울대정문점 155.9%, 광화문광장 광화문점은 107.7% 증가로, 서울 도심 점포들 의 매출도 올랐다.

공원 내 위치한 점포 중 서울대공원내 15개 점포, 서울숲공원, 어린이 대공원, 평화의공원에 위치한 점포도 각각 전주 동기간대비 57.2%, 40.1%, 33.5% 오른 것으로 집계 됐다.

부산지역은 10일 낮 최고기온이 영상 19도를 기록하면서, 해변으로 봄맞이 나들이를 나온 인파가 몰려 해변 인근 20여 곳 점포의 매출이 106.0% 올랐다. 봄꽃 명소 인근인 전북 진해, 전남 순천, 충북 청풍 인근의 점포도 각각 105.5%, 103.2%, 97.5% 상승했다.

또한, 4월 8일 열린 ‘남산 100만인 걷기 대회’에 출동한 훼미리마트 이동형 편의점 ‘트랜스포머’는 5시간 만에 1,000명 이상이 방문, 샌드위치, 햄버거가 동이 나 추가 공급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보광훼미리마트 수도권역장 김동근 이사는 “포근한 날씨 속에 전국 축제 행사지역과 행락지, 공원 인근 점포에 나들이객들로 붐벼 인근 점포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며, “본격적인 봄 날씨를 대비해 피크닉 김밥, 샌드위치 등 먹을거리를 강화하고 돗자리, 건전지, 세정제, 의약외품 등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나들이 용품 재고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