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싸이월드’와 ‘네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SK커뮤니케이션즈와 스마트TV 콘텐츠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키로 합의, 11일 포괄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내달 초, LG 스마트TV 사용자들에게 한층 새로워진 기능을 갖춘 싸이월드 사진첩과
네이트 검색 애플리케이션을 우선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싸이월드 사진첩의 경우 지금까지는 본인과 일촌들의 미니홈피 사진만 볼 수 있었지만 이번 서비스는 인기 유명 스타들의 미니홈피 사진은 물론 인물, 풍경/자연, 동식물 등 카테고리 별로 정리된 다양한 사진들을 대화면 TV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또, 네이트온 검색 서비스는 방송 시청 중 자동 추출된 연관 키워드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실시간 TV검색어’ 기능이 강화돼, 사용자가 키워드 입력을 하지 않아도 보다 정확하게 편리하고 검색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한편, 양사는 애플리케이션 공동 연구 개발 등 스마트TV 분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LG 스마트 TV에 SK커뮤니케이션즈의 핵심 서비스들을 접목시키기 위한 협력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 스마트TV 팀장 서영재 상무는 “LG전자의 앞선 스마트TV 기술력과 SK커뮤니케이션즈의 강력한 콘텐츠 서비스가 만나 소비자들이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스마트TV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이를 통해 양사가 국내 스마트TV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데 그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한지현 기자 (hjh@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