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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냄새 제거·해충 방지까지? 아웃도어 맞아?

입력 2011-04-12 09:16:16 수정 2011041209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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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산행 시즌을 맞아 스마트한 아웃도어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방수, 방풍은 기본, 땀냄새까지 없애주는 데오드란트 기능이나 벌레에 물리지 않게 하는 등 소비자들이 누릴 수 있는 기능도 날로 다양해지고 있다.


▲ 땀냄새, 이제 안녕~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면서 ‘땀’에 대한 걱정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땀냄새로부터의 부담을 덜어주는 기능성 제품이 눈에 띈다.

밀레는 2011년 봄여름 신제품으로 출시되는 셔츠 전 제품(기획상품 제외)에 ‘데어드란트’ 기능을 적용했다.

셔츠 겨드랑이 밑부분에 8~10cm 길이의 '데오드란 테이프(Deodoran Tape)'를 봉제 처리했다.

이는 소재 자체에 소량의 데오드란트 성분을 함유한 기존 제품보다 강력하면서도 오랜 시간 항균기능을 갖게 된다.

실제로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의 시험 성적서에 따르면 데오드란트 셔츠를 20회 세탁했을 때 소취율(악취를 없애는 비율)이 95%에 달했고 세탁 전·후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정균감소율도 99.9%로 세탁에도 그 기능을 지속하고 있는 특징을 보였다.

흡습속건을 위해 자체 개발한 특수 소재를 활용해 항균기능을 보이는 제품도 있다.

라푸마의 독점 소재인 도트 드라이(DOT DRY)는 원단에 수분이 닿는 즉시 도트형태의 기공을 통해 빨리 수분을 흡수하고 외부로 빠르게 배출한다.

땀을 즉각적으로 흡수하기 때문에 늘 쾌척한 신체 상태를 유지하고 냄새에 대한 부담 없이 오랜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해충으로부터의 자유

모기나 개미와 같은 해충의 접근을 막아주는 제품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컬럼비아는 혁신적인 해충 방지 제품 '인섹트블로커(Insect Blocker)' 라인업을 선보이고 관련 제품들을 출시한다.

인섹트블로커는 국화류 꽃에서 추출한 천연 방충 성분을 의류 소재에 합성한 것으로 각종 해충의 움직임을 둔하게 만들어 사람 근처로 오는 것을 막아준다.

천연 성분이라 인체에 무해하다는 미국환경보호국(EPA)의 승인을 받은 소재다. 70여 회의 세탁 테스트 및 다양한 환경 노출을 통해 반영구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잭울프스킨도 작년 여름 안티모스키토 컬렉션을 출시해 인기를 끌었다.

사파리 셔츠를 비롯해 팬츠, 모자 등 약 20여 종으로 구성된 이 컬렉션 역시 국화류에서 추출한 천연 살충 성분이 함유된 원단을 사용, 모기를 비롯한 각종 벌레의 공격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

모기 물림은 약 90%, 해충의 접근률은 45%까지 감소 시켜주고 세탁을 해도 기능이 지속되는 것이 장점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연정 기자(kyj@kmomnews.com)

입력 2011-04-12 09:16:16 수정 2011041209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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