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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부기 빼고, 각선미 되찾는 방법 없을까?

입력 2011-04-13 09:25:34 수정 2011041317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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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볼 때 가장 먼저 눈길이 가는 곳은 어딜까.

최근 한 쇼핑몰에서는 2~30대 남성 1,114명을 대상으로 위와 같은 흥미로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31%가 ‘다리’라고 답했으며, 다리를 택한 대표적인 이유로 ‘다리가 아름다우면 몸의 전체적인 균형이 맞아 보이기 때문’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여성의 다리에 관심이 있는 것은 비단, 남성들에게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최근, 하의실종 등의 스타일링법이 이슈가 되면서 각선미에 대한 여성의 관심은 예전보다 더 높아진 상태.

하지만 미니스커트, 핫팬츠가 모든 여성들에게 해당되는 아이템은 아니다. 붓고 두꺼워진 다리 때문에 제대로 소화할 수 없는 경우도 많다.

치마가 짧아지는 봄을 맞아, 다리 부기를 빼고, 각선미 되찾는 방법을 알아보자.


▲ 다리 부기 원인, 내부적인 요인 해결해야

다리가 붓는 이유는 다양하다.

외부적인 요인으로는 겨울 내내 실내에서만 생활하고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서 전체적으로 다리 부분의 지방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외부요인 보다 더욱 주의해야 할 것은 바로 내부적인 요인이다.

다리가 붓는 내부적인 요인은 잘못된 근무 자세와 생활습관 등으로 다리 정맥 내부의 판막이 손상돼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다리 부분에 혈액이 정체되는 정맥 기능 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때문이다.

정맥 기능 부전은 주로 오랜 시간 고정된 자세로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장인들이나 하루 종일 서서 일하는 서비스 직종의 직장인들에게 주로 발생한다.

이를 방치할 경우, 다리 부분의 혈관이 돌출되는 심각한 하지 정맥류로까지 발전하게 된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생리와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로 인해 혈관 확장이 자주 일어나 다리 정맥 내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또 하체의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하이힐과 스키니 진, 타이트한 가죽부츠 등도 원인이다.

다리가 붓는 것뿐 아니라 통증과 경련이 동반되는 상황도 있는데 이는 다리 혈관 내부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이럴 땐, 다리를 문지르고 마사지 기구를 사용하는 등 외부적인 노력에 앞서 다리 내부 에서부터 다리 부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


▲ 의료용 압박스타킹이나 다리부종 개선 의약품으로 증상 개선

다리가 붓고 통증과 경련이 발생하는 정맥 기능 부전 초기에는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면 부기와 통증을 개선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다리부종 개선 일반의약품을 이용해 간편한 방법으로 증상을 개선할 수도 있다.

대표적인 하지부종 개선약품인 한림제약의 '안토리브'는 적포도 잎에서 추출한 폴리페놀 성분을 함유해 손상된 다리부분 정맥 내의 세포를 회복시켜준다.

또 혈관벽의 탄성과 강도를 증가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부종과 통증, 중압감 등의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박순용 한림제약 안토리브 마케팅 담당 PM은 "하지정맥류 증상 초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더 큰 병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리가 자주 붓고, 쉽게 피로를 느끼는 이들에게 안토리브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하지정맥 증상 발견 시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해야

심하지 않을 경우 일반의약품의 힘을 빌리는 것도 좋으나, 다리 부분의 혈관 돌출이 나타나는 심각한 하지정맥류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정밀한 검진을 받고 수술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과거에는 혈액이 역류하는 부위의 혈관의 결찰 및 발거 수술이 일반적이었으나, 척추마취 또는 전신마취가 필요하고 입원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최근, 혈관 내 레이저 수술(E.V.L.T)로 국소마취, 당일수술이 가능해져 입원의 불편함을 덜 수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연정 기자(kyj@kmomnews.com)

입력 2011-04-13 09:25:34 수정 2011041317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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