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의 해외 팬들이 그의 생일을 맞아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박시후의 중국 팬클럽 ‘바이두바’는 지난 3일 그의 생일을 맞아, 중국 위난 지역의 23명의 초등학생에게 장학금 1000여만원을 기부했다. 이곳은 이미 지난해 박시후의 이름을 딴 도서관 ‘시후 열람실’을 설립해 화제를 모았던 곳이다.
이들은 지난해 7월에도 중국의 초등학생 250명에게 책가방과 학용품을 전달하고 성금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좋은 일에 참여해 박시후의 중화권 진출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 기부에 동참한 한 팬은 “박시후가 이번에 편입을 통해 다시 학업에 열중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며 “마침 그의 생일과도 맞물려 더욱 뜻 깊은 일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박시후는 “매년 팬들과 생일 맞았지만, 올해는 가족들과 조용히 보냈다. 그런데도 잊지 않고 챙겨주시는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큰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2월 종영된 드라마 ‘역전의 여왕’에서 열연을 펼쳤던 박시후는 최근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에 편입해 학업에 열중하며 차기작을 물색중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최민지 기자 (cmj@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