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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처방전 ‘수요 을지음악회’ 벌써 100회

입력 2011-04-19 15:53:42 수정 2011041915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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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을지대학병원에서 오는 27일 오후 6시, 100번째 ‘환자를 위한 수요 을지음악회’를 개최한다.

환자를 위한 수요음악회는 을지대학병원이 매월 한두 차례씩 마련한 문화 행사.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불어넣기 위해 진행되어 왔다.

그간 수요 을지음악회는 을지대학병원 전문의들로 구성된 을지실내악단과 대전시립예술단을 비롯한 지역의 각종 공연단체, 세계적인 소프라노 김영미 등 지금까지 총 48개 팀 연인원 약 1천5백여 명의 국내외 음악인들이 참여했다.

‘음악으로 쓰는 처방전’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100회 공연은 그동안 음악회에 참여해온 공연 팀 가운데 초청된 5개 팀의 공연과, 의료진, 그리고 의료진과 환자가 함께 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황인택 을지대학병원 원장은 “지난 2004년 지역 병원으로는 처음으로 실시했던 수요 을지음악회가 100회를 맞게 되어 그 의미가 남다른 것 같다”며 “앞으로 내원 환자 및 지역주민들을 위한 여러 가지 문화 이벤트를 마련함으로써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병원, 문턱이 낮은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연정 기자(kyj@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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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9 15:53:42 수정 2011041915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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