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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휜다리, 곧은 다리 만들려면?

입력 2011-04-22 17:21:37 수정 2011042217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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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딸을 키우고 있는 주부 최경옥(41세)씨는 교복 입은 딸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교복 치마 밑으로 보이는 딸아이의 ‘휜다리’ 때문. 쇼핑을 나갈 때마다 딸에게 예쁜 치마를 사주려고 했지만 ‘휜다리’ 콤플렉스로 교복 치마도 겨우 입는 딸의 마음을 알기에 매번 사는 것은 청바지 뿐 이다.

휜다리는 바르지 못한 자세 습관으로 인해 무릎의 정렬이 틀어져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좌식생활, 다리를 꼬는 습관,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의 착용 등이 휜다리의 주요 원인이다.

이처럼 휜다리는 후천적인 영향으로 생기는 게 대부분인데 그렇다면 자세 교정으로 ‘휜다리’를 반듯하게 만들 순 없을까.

황상보 포스츄어앤파트너스 원장과 함께 ‘휜다리 교정’에 대해 알아보자.

▲ 곧은 다리는 물론 다리가 길어지는 효과까지

황 원장은 “휜다리는 변형된 정렬을 바르게 잡아주는 운동 요법을 통해 곧은 다리로의 교정이 가능하다”며, “교정을 통해 다리가 길어지는 효과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개인의 체형불균형 정도와 다리의 휘어진 정도, 평소 자세 습관에 따라 교정 방법을 달리하면 더욱 좋은 효과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휜다리 교정 운동은 근육의 운동 가동 범위를 늘려 휘어진 다리를 펴주는 과정이기 때문에 그만큼 다리가 길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휜다리 교정 운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면 체형이 바르고 곧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 ‘휜다리 교정’ 스트레칭 팁

휜다리 교정을 위해서 반드시 ‘교정기’를 사용해아 하는 것은 아니다.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스트레칭을 통해서도 휜다리를 교정할 수 있다.

황 원장이 추천한 스트레칭법을 살펴보자.

첫 번째, 다리를 어깨 폭보다 조금 넓게 벌리고 선 후, 그대로 앉는다. 양손으로 발목 뒤쪽의 아킬레스건 부분을 감싸듯 쥔 상태에서 무릎은 서로 붙이지 말고 다리 폭과 동일하게 유지한다.

두 번째, 엉덩이와 허리를 들어 올리는 느낌으로 다리를 쭉 펴주어 30초 정도 유지한다. 목은 힘을 빼고 숙인 채 무릎 부분에 위치하도록 하며 양 무릎은 벌린 상태를 유지한다. 이때 무릎이 완전히 펴지지 않는다면 구부린 상태로도 좋으며 최대한 다리 근육을 늘려준다는 느낌이 들도록 한다. 매일 3~5회를 반복하는 것이 좋다.

황 원장은 “스트레칭을 통한 교정법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체형교정 전문 센터를 통해 맞춤 운동법을 지도 받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연정 기자(kyj@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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