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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흉터, 제대로 된 치료로 막을 수 있다

입력 2011-05-02 11:01:23 수정 2011050215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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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뛰어 노는 것은 뼈 성장에 필수적인 요소가 된다'는 말에 아이의 야외활동을 막을 순 없지만, 뛰어 놀다가 생긴 아이 무릎의 상처를 볼 때면 엄마들의 가슴이 미어진다.

상처는 적절한 치료로 치유되고 회복될 수 있지만, 만일 상처가 흉터로 자리 잡게 될 경우, 회복되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상처가 흉터가 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은 없을까.

이용 흉터치료 전문 해피클리닉 원장과 함께 적절한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자.

▲ 작은 상처라도 그에 맞는 치료법이 있다

인터넷 포털 검색창에만 치면 무엇이든 알아낼 수 있는 정보의 홍수 시대에 살고 있다. 하지만 상처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대처법에 대해서는 오히려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원장은 “흉터(SCAR)는 S(SAFETY) C(CURE) A(AS SOON AS POSSIBLE) R (REGENERATE), 즉 가능한 한 빨리 안전한 방법으로 재생이 되도록 치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수롭지 않은 작은 상처라도 각각 그에 맞는 조치들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 상처가 흉터로 변하는 시간, 생각보다 짧아

칼로 베인 자상(찢어진 상처)이나 수술 상처의 경우 출혈을 막고 가능한 한 빨리 봉합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처에 대한 봉합이 빠르고 적절할수록 원래 상태로 조직이 빨리 돌아갈 수 있다.

봉합된 상처는 2~6개월 안에 흉터로 자리 잡게 되므로 봉합 수술 후 1-2주 이내에 재생 주사술(메조테라피)이나 재생 연고, 재생 영양 처방, 레이저를 통해 흉터로 변화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물론 몸의 이상으로 큰 수술을 한 경우, 바로 흉터 예방 치료를 하는 것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이 원장은 “상처가 흉터가 되기까지의 기간은 그리 길지 않다”며, “시기를 놓칠 경우, 미관상 흉터, 유착 현상으로 인한 통증, 가려움증에 정신적 스트레스까지 유발할 수 있으니,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 ‘밴드·반창고’ 오히려 상처 부위 건조하게 해

일상생활에서 넘어져 긁히거나 피부가 벗겨진 경우, 우선 이물질을 제거하여 2차 세균 감염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이물질 제거를 위해서는 반복적인 소독이 필요하며 재생 연고와 예방적 항생 연고를 발라 세균 억제에 신경써야한다.

가볍게 생각하고 치료를 소홀히 하면, 후에 문신 같은 흉터로 변할 수 있다. 주로 무릎같이 노출되는 부위가 많기 때문에 이미 흉터가 되기 전 치료가 중요하다. 병원으로 가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상처 부위를 소독약과 깨끗한 솜으로 소독하여 이물질을 제거하고 항생 연고와 재생 연고를 발라 주자.

이 원장은 “이때 상처를 밴드나 반창고로 붙이게 되면 상처 부위가 건조해지고, 재생을 느리게 하며, 빠른 상처 회복에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적절한 보호 대책으로 상처 치유 폼을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무엇보다 응급 처치 후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흉터 최소화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연정 기자(kyj@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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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2 11:01:23 수정 2011050215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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