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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 역사 다시다, 새 얼굴로 新소비자 잡는다

입력 2011-05-09 15:23:15 수정 2011050917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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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그간 유지해온 다시다의 콘셉트를 전면 교체했다.

CJ제일제당 측은 “최근 20~30대 젊은 주부 소비자층 유입이 늘면서, 40대 이상 기존 고객층과 신규 고객층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는 새 이미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전면적인 리뉴얼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기존 실사중심의 이미지와 강렬한 붉은색의 조합의 ‘다시다’ 포장은 최근 식품업계의 주요 트렌드인 ‘자연’의 느낌을 살릴 수 있도록, 실사 원물재료와 조화를 이룬 파스텔 톤 배경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또한 75년 제품 출시 당시 제품 이미지를 전면에 넣음과 동시에 다시다를 상징하는 가장 유명한 COPY ‘고향의 맛’과 ‘그래 이 맛이야’라는 문구를 전면에 배치했다.

CJ제일제당 디자인센터 김지선 상무는 “새로운 다시다의 이미지 키워드는 네츄럴리즘(자연주의)과 레트로(복고)의 조화로 정의할 수 있다”며, “36년간 쌓아온 ‘맛’에 대한 다시다의 ‘신뢰’를 새로운 세대의 소비자에게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시다는 제품의 역사성과 새 변화를 자연스럽게 조화시키고자 배우 권상우와 임현식을 4대 다시다 모델로 내세웠다.

CF 속 권상우는 아버지에게 요리를 대접하는 신세대 아들 역할을 선보였으며, 임현식은 “그래 이 맛이야”라는 대사로 자연스럽게 새 카피를 소화해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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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9 15:23:15 수정 2011050917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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