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관리는 나이를 막론하고 여성들의 평생 관심사다. 이 때문에 아름다워지려는 노력인 ‘성형수술’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도 점차 커지고 있다.

박원진 원진성형외과 원장은 “성형수술도 연령대별로 선호하는 부위가 다르다”고 설명한다.
박 원장과 함께 나이대별 선호 수술과 선호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 10~20대, 아름다운 젊음을 위해 ‘눈·코’ 성형

한 해 동안 원진성형외과에서 이루어진 성형수술 기록을 보면 10~20대는 주로 눈 성형과 코 성형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에는 다시 오지 않을 젊음을 가장 아름답게 보내고자 성형수술을 감행하는 경우가 많다.
코 성형과 쌍꺼풀 수술은 최근 가장 흔한 수술로 자리 잡았다. 눈은 첫인상을 결정짓고, 코는 얼굴 가운데 자리 잡아 인상을 크게 변화시키기 때문에 성형외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가장 자연스럽고 잘 어울리는 성형 수술이 이루어 져야 한다.

▲ 20~30대, 보다 나은 인상을 위한 ‘윤곽 수술’

20~30대는 주로 윤곽수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졸업 후 면접을 앞두거나, 결혼을 앞둔 2030 세대는 성형에 관심이 가장 높은 연령대다.
특히 이들 중 50%이상은 성형수술을 해 봤거나, 성형을 심각하게 고민 했다고 한다.

안면윤곽 수술을 계획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안전과 부작용에 있어서 큰 부담을 느낀다. 또 이 때문에 병원 선택에 더 까다로울 수밖에 없다. 원진성형외과는 안면윤곽분야의 전문의들과 마취과, 치과의가 상주해 있어, 보다 안전하고 만족할 만한 수술을 할 수 있다.

▲ 40대, ‘동안성형’ 인기

40대 이상의 중년들은 주로 동안성형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년들 사이에서는 다른 무엇보다 젊어지려는 욕구가 가장 크다. 이들은 실제로 어려보이기 위해서 안티에이징 화장품이나 다른 제품들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말 그대로 노화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것이다.

동안 성형 중 가장 인기 있는 시술은 보톡스다. 보톡스 시술은 간편한 주사를 통해 주름을 없애고 얼굴에 탄력을 높여주는 시술중 하나이다. 보톡스는 시술 효과가 영구적이지 않아 지속적으로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

필러도 보톡스와 함께 인기 있는 시술 중 하나로 꼽힌다. 필러는 비용도 합리적이고 회복기간이 짧아 많은 직장인 여성들이 선호하는 시술이다.

필러는 눈 밑 애교살, 콧대, 각종 주름, 앞 광대, 무턱, 이마, 입술 등에 주입하여 얼굴을 보다 입체적으로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필러 또한 보톡스와 같이 영구적이지 않아, 주기적인 시술이 필요하다.

이러한 보톡스와 필러의 단점 때문에 반영구적인 리프팅 시술이 눈길을 끌고 있다. 리프팅시술은 뼈를 깎지 않고 처진 볼살이나 주름등을 당겨 동안을 원하는 40대 중년들에게 인기다. 리프팅 시술은 최소절개를 해 얼굴과 목의 조직들을 상방으로 당겨주는 것으로 대개 국소마취로 시행된다.

박 원장은 “얼굴에 변화를 주는 수술인 만큼 모든 성형수술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고 고민해야 된다”며 “원하는 성형수술에 대한 충분한 상담과 의견이 조율되었을 때 최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연정 기자(kyj@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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