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속옷이 야해지고 있다.
다양한 패턴과 레이스 등으로 자유로운 감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레트로 섹시와 맞물려 은근한 섹시미를 연출하는 란제리가 인기다.
좋은사람들의 섹시란제리 전문 브랜드인 섹시쿠키의 경우 지난달 매출이 전년 동월대비 80%나 증가했다.
지난해 3월 매출이 3천 9백만 원에 불과했던 명동매장의 경우 올해는 7천만 원으로 매출이 상승했다.
섹시쿠키 명동점 판매 담당자는 “지난해부터 겉옷과 크로스 매치해 코디하는 란제리룩의 열풍과 함께 섹시한 스타일의 속옷이 유행이다”며 “망사나 T팬티 등과 같이 노출이 과도한 란제리는 부담스러워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호피무늬나 스트랩 밴드 등의 포인트가 있는 속옷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장을 방문한 김은희(29)씨는 “섹시란제리는 특별한 날에만 입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과하지 않은 제품은 평소에도 부담 없이 입을 수 있어 좋다”고 말해 섹시란제리의 인기를 보여줬다.
일반적으로 섹시란제리는 평범한 속옷보다 가격대가 높은 편이지만, 최근 섹시란제리의 인기와 브랜드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가격이 인하됐다.
조준의 좋은사람들 마케팅팀 주임은 “노출이 본격화되는 여름까지 섹시란제리의 열풍은 지속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나치게 과감함 보다는 편안하고 자유롭게 입을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해 섹시란제리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민재 기자(lmj@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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