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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일은 ‘청바지 생일’

입력 2011-05-20 16:20:22 수정 2011052016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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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3년 5월 20일은 인류 최초로 청바지가 태어난 날이다.

이 청바지의 주인공은 바로 리바이스.

리바이스는 뜻 깊은 청바지 생일을 맞이해 페이스북에서 5월 1일부터 20일까지 매일 한 가지씩 청바지에 관련된 재미있는 스토리를 게재해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 중 가장 호응이 높았던 7가지 이야기를 꼽아봤다.


1.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청바지

리바이스에서 1879년에 만든 ‘XX’라고 불리는 청바지는 현재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리바이스 박물관에 보관돼 있다.

130여 년이 지난 현재 그 가치는 자그마치 15만 달러(약 1억6천 3백만 원)를 호가한다.

2. 역사상 가장 큰 청바지

세계에서 가장 큰 청바지는 2001년 리바이스에서 제작했던 ‘빅 진(Big Jean)’으로 그 길이가 건물 10층 높이인 29m였다.

에베레스트 산의 높이에 버금가는 길이의 실(8천여m)과 성인 5백여 명이 입을 수 있는 분량의 데님으로 만들어졌다.

무게는 무려 226kg로,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청바지로 기네스북에 기재됐다.

3. 현존하는 가장 비싼 청바지

단일품목으로 가장 비싼 청바지는 최고급 다이아몬드, 루비, 백금 등 다양한 귀금속이 세공된 ‘리바이스 수퍼볼진’.

가격은 15만 달러(약 1억 5천만원)다.

2003년 리바이스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바지로 세상에 단 한 장 존재한다는 희소성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4. 158년 동안 리바이스가 판매한 청바지 수

리바이스는 최초의 청바지 이래 25억벌 이상의 청바지를 판매했다.

2010년 기준 전 세계 추계인구는 69억 900만 명.

결국 전 세계 인구 3명 중 1명에게 청바지를 입힐 수 있을 만큼 청바지를 공급했다는 이야기다.

5. 리바이스를 사랑한 세기의 스타들

청바지를 사랑한 셀러브리티는 영화 ‘이유없는 반항’의 제임스 딘, ‘더 와일드 원’의 말론 브란도 뿐만이 아니었다.

섹시 심볼 마릴린 몬로와 전설의 연기자 캐리 그랜트, 엘비스 프레슬리 등 헐리우드 스타는 물론, 팝아트의 거장 엔디워홀, 미국 대통령 지미 카터까지도 청바지 애호가였다.

이들이 리바이스 데님을 입고 찍은 사진들은 샌프란시스코의 리바이스 박물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6. 미군들의 유니폼으로 변신한 청바지

세계대전이 발발하며 청바지는 미군 유니폼으로 사용됐다.

광부들의 거친 작업을 견뎌낸 질긴 청바지가 효율성 높은 군복으로 낙점된 것.

단, 이 시대의 청바지는 부자재를 최소화한 형태로 만들어졌다.

폭탄 제조에 쓰일 수 있는 구리 리벳, 섬유 낭비로 인식된 백포켓의 스티치 등은 모두 생략된 심플한 형태였다.


7. 청바지를 이용해 만든 자동차

1970년대 미국 자동차 제조회사 아메리칸모터스(American Motors Corporation)는 데님 열풍에 힘입어 리바이스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청바지를 모티브로 한 지프 CJ(Jeep CJ)가 탄생했다.

한정 판매된 이 자동차는 데님 소재로 된 시트를 구리 버튼으로 고정하고, 자동차 핸들에 배트윙을 새겨 데님 마니아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민재 기자(lmj@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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