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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및 교육계 전문인력 관심집중, ‘아토피상담사 자격증’

입력 2011-05-24 13:54:20 수정 2011052413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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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아토피협회는 오는 6월 12일 첫 번째 시험을 치루는 아토피상담사 자격시험에 약사와 교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이 대거 몰려들어 성황을 이루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달 들어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문의해 온 예비수험생을 분석한 결과, 의료계에 종사하는 약사와 간호사, 한의원 사무장, 치과 위생사 등은 물론 초등학교 교사, 전문 학원 원장 등 고학력 전문인력이 전체의 50%를 넘어섰다.

이처럼 전문직 종사자가 아토피 상담사 자격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최근 정부와 지자체가 언론을 통해 아토피 안심학교를 운영계획을 발표하는 등 경쟁적으로 아토피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예산배정과 지원책을 내놓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중고 등 일선 교육기관내 전문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아토피 관련 전문자격증을 취득할 경우 취업 및 이직시 휠씬 유리한 점수를 받을 수 있고, 안정적인 직업을 가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약사와 간호사, 한의원, 간호조무사, 치위생사 등 의료분야 전문직 종사자들은 아토피 환자들에게 전문지식과 자격증을 통해 신뢰를 주면서 고정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데다, 증상 완화제나 치료 보조상품, 식이요법에 따른 건강보조식품 등을 함께 판매할 수 있어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한아토피협회 김두환 이사장은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라도 800만 아토피 환자들을 위한 체계적인 지식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해 내는 아토피 상담사 자격증 시험을 치뤄 다행"이라며, "아토피 자격증 취득자들이 각 분야에서 아토피 환우들의 아픔을 덜어주는 보람과, 알차고 실속있는 자격시험을 취득했다는 자부심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전문자격증으로서의 위상을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토피 피부염은 환경이나 유전적 원인, 면역학적 반응, 피부 보호막의 이상 등이 주요 원인으로 손꼽힐 뿐, 정확한 발병원인은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는 상태다. 만성 가려움증, 피부 건조증, 습진을 동반, 만성적이고 재발 위험이 매우 높은 피부질환이며 주로 유아기나 소아기에 시작돼 환자는 물론 가족 모두에게 심각한 고통을 안겨주는 질환으로 현재 국내에는 8백 만명 이상이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어 5명중 1명이 아토피 환자로 집계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조다연 기자(cd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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