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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브랜드들은 트레킹화 전쟁중

입력 2011-05-30 09:16:46 수정 2011053011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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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하기 좋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산과 들로 도보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었다.

도보 여행시 가장 중요한 장비는 다름 아닌 신발.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두 발에 의지해야 하기 때문에 신발의 기능과 목적에 따라 적절한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필수다.

이번 시즌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해외 특허기술과 특수처리 된 원단 사용 등으로 신무기를 장착해 트레킹화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간편하게 끈 조임이 가능한 보아 시스템(BOA SYSTEM)을 적용한 로우컷 등산화 ‘코시브 GTX’를 출시했다.

보아 시스템은 스노우보드 신발 등 여러 분야에 적용되고 있는 미국 보아사의 특허기술이다.

다이얼을 눌러 돌려주면 신발 끈이 조여지고 다이얼을 잡아당기면 끈이 풀리는 편리한 기능이다.

다이얼을 돌리는 횟수에 따라 조임 조절이 가능해 신발 끈이 갑자기 풀릴 염려가 없다.

또한 고어텍스 원단을 사용해 방수력 및 투습력이 좋아 여름철 산행에 제격이다.

트랙스(TRAX RUBBER HG-05) 아웃솔은 접지력이 우수하며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해준다.

또한 신세틱과 메시 소재를 사용해 가볍다.

정용권 밀레 마케팅 이사는 “등산화가 갖춰야 할 기본 기능에 충실한 제품으로 끈 조절이 편리하고 풀릴 염려가 없어 누구나 착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밀레에서 출시한 ‘벨로시랩터 2’는 효과적인 충격흡수 시스템을 적용한 트레킹화다.

밀레의 베스트셀러인 공룡시리즈의 2011형으로 트래킹은 물론 일상생활에도 활용 가능하도록 디자인에도 포인트를 줬다.

발이 들어가는 입구에는 밀레 고유의 스톤에이지 문양을 적용했고 옐로우, 레드 등 선명한 색상을 사용해 무난한 의상에도 포인트를 줄 수 있어 스타일과 기능성 모두 만족시켜주는 아이템이다.

아웃솔은 4포인트 그립(4 Point Grip)을 사용해 접지력을 높였다.

특히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지면과의 반발력을 높여주는 충격 흡수 시스템 엠-스프링(M-Spring)을 적용해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발등 부분에는 신세틱과 그물망 원단을 사용해 통기성을 극대화 했고 뒤축을 잡아주는 엠-트랙 백(M-Track Back) 시스템을 적용해 신발 모양이 변형되는 것을 방지했다.

가격은 14만9천원.


아웃도어 브랜드 버그하우스에서는 초경량 멀티 트레킹화 ‘프로그노시스(Prognosis)’를 출시했다.

프로그노시스는 산과 들, 바람을 따라 걸으며 자연을 감상하는 산행 여행인 트레킹 전용 신발이다.

나뭇가지나 자갈 등이 많은 산길에서 외부 충격으로부터 발끝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신발 앞부분에 토캡(Toe Cap)을 적용했다.

밑창은 비브람(Vibram) 창을 사용했다.

비브람 창은 걸을 때 지면의 충격이 발바닥에 거의 전달되지 않아 장거리 산행에 적합하다.

또한 쿠션감이 탁월한 에바(Eva) 중창을 적용해 오랜 시간 걸어도 발의 피로감이 적으며 편안한 착화감을 자랑한다.

프로그노시스에 사용된 메쉬(Mesh) 소재는 투습력과 통기성이 뛰어나 무더운 여름에도 발에 땀이 차지 않고 항상 상쾌한 상태를 유지시켜준다.

옆면에는 방수 가공한 스웨이드 가죽을 매치해 외부로부터 수분이나 습기의 침입을 막아주는 등 생활 방수 기능도 갖췄다.

레드, 블루, 그린 등 산뜻한 원색에 Z자형의 패턴을 적용해 일상 속에서도 가볍게 신을 수 있는 캐주얼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남성용은 레드와 블루, 여성용은 그린과 블루 각각 2종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4만 9천원이다.


아웃도어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네파(NEPA)에서는 견고함과 강인함을 모토로 어떠한 기상 조건이나 산행 조건에서도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등산화 ‘스톰(STORM)’을 출시했다.

스톰은 슈퍼 페브릭(SUPER FABRIC) 소재로 제작돼 견고하고 마모를 방지한다.

향상된 바이오 기능으로 더러움 방지와 유지보수가 손쉬우며, 날카로운 칼날 등에도 견딜 수 있는 강력한 보호기능과 높은 안정성을 제공한다.

또한 등산화 겉면 소재에 X-VENT(M.V.P. 6500+)가 적용돼 방수와 투습 능력이 뛰어나 오랜 산행 시에도 높은 쾌적성과 착화감을 제공한다.

등산화 밑창은 운동역학에 따라 설계된 X-PIDER창이 적용됐다.
바닥과의 완벽한 밀착력을 자랑하며, 신발 안쪽 바닥과 밑창 사이의 힐몰드는 착용자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 오랜 산행에도 피로 누적을 최소한 한다.

네파 마케팅팀에서는 “스톰 등산화는 산행 중 최상의 조건을 유지시키는 기능성에 세련된 컬러 매치로 디자인돼 젊은 고객들에게도 벌써부터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남성용 265mm 사이즈 기준으로 무게는 540g이며, 블루, 베이지, 레드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24만2천원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민재 기자(lmj@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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