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그림동화의 거장 에릭 칼과 세계적인 아동극단 캐나다 머메드 씨어터가 만나 지난 6월 7일부터 21일까지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특별한 공연을 한다.
창의력 넘치는 현대 아동문화가 에릭 칼의 유명한 3가지 이야기를 세계적인 아동극단인 캐나다 머메드 씨어터 팀이 무대에 올렸다.
이 공연은 지난 2008과 2009년 내한으로 2만 관객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아이들에게 친근함을 주는 독창적인 인형들과 특별한 무대효과, 따듯한 음성의 스토리텔링과 아름다운 배경음악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간다.
에릭 칼의 유명한 3가지 이야기인 애별레에서 나비가 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배고픈 에벌레’, 동물원의 수많은 동물들이 등장하는 ‘뒤죽박죽 카멜레온’, 하늘 구름의 변화무쌍함을 그린 ‘요술쟁이 작은 구름 ’로 구성됐다. 이 이야기 모두 자연과 연관되면서 아이들에게 자아 존중감을 길러준다.
특히 동화 ‘배고픈 애벌레'는 1969년 출간 이래 47개 언어와 3,0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우리나라 역시 책과 비디오를 통해 높은 판매고의 기록을 세웠다.
한편 이번에 함께하는 머메드 시어터는 1999년부터 정기공연을 통해 전 세계의 어린이들을 아름다운 동화로 만나고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 (ks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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