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방영중인 MBC 수목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 '구애정'으로 출연하고 있는 공효진의 패션이 화제가 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패셔니스타로 손꼽히고 있는 배우 공효진은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파스타'에 이어 이번 '최고의 사랑'에서도 ‘완판녀’에 등극했다.

공효진은 모델 출신으로 자타공인 패션아이콘인 만큼 더 화제가 된다. 매회 방송이 끝나면 '공효진 패션', '구애정 패션'등이 검색어 상위권에 있다.

파워블로거를 비롯한 누리꾼들은 이를 회차 별로 포털 게시판이나 블로그 등에 포스팅 한다. 이어 브랜드와 상품 가격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며 이른바 '구애정 패션' 해부에 들어간다.

옷 뿐만 아니라 극 중 공효진이 신고 나오는 신발의 일부는 공효진이 디자이너 박승건과 함께 디자인과 제작에 참여한 콜라보레이션 브랜드 '익스큐즈미+푸시버튼' 제품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극 중 독고진(차승원 분)과의 러브라인의 매개체가 됐던 일명 '구애정 운동화'는 한 스포츠 브랜드의 제품이다. 방송을 타자마자 이 역시 '완판'을 기록하며 여느 광고보다 더욱 쏠쏠한 재미로 효과를 봤기도 하다.

구애정의 단발 헤어스타일은 '아로미 단발'로 불리우며 순식간에 올 여름 헤어 트렌드가 됐다. 이 외에도 반지, 립스틱, 헤어핀 등 세세한 부분까지도 판매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는 드라마의 재미를 넘어 또 다른 재미를 준다는 평이다. 매 주 움직이는 패션지를 보는 듯 하다. 실제로 일각에서는 “드라마 내용도 내용이지만 공효진이 오늘은 어떤 옷을 입고 어떤 스타일을 선보일까”라며 그녀의 패션에 기대감을 가득 품고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는 의견도 많다.

공효진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은 "드라마 반응도 좋은데다 공효진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이슈가 되고 있어 의상이나 소품 등 협찬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 '완판녀'라는 수식어는 광고 섭외 제의로 이어지고 있을 만큼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한편 '최고의 사랑'은 종영까지 4회만을 남겨놓고 독고진의 고장난 심장의 '수리'라는 난관이 예고되고 있어 앞으로의 전개에 폭풍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 (ks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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