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에 물린 경우에는 상처주위를 깨끗이 씻고, 가려움 및 통증을 해소하기 위해 디펜히드라민, 살리실산메틸, 멘톨, 캄파 등이 같이 함유되어 있는 약을 바른다.
가려움만을 없애기 위해서는 히드로코티손, 프레드니솔론 등 부신피질호르몬제가 함유된 약을 사용한다.
단, 사용 후 증상의 개선이 보이지 않을 경우, 사용을 중지하고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한다.
식약청은 “이 약은 액제, 겔제, 크림제 타입으로 상처부위에 적당량을 바르는 외용제이므로, 먹거나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사용 후에는 의약품의 변질·변패를 방지하기 위해 직사광선을 피하고, 가능하면 습기가 적고 서늘한 곳에 마개를 꼭 닫아 보관한다”고 전했다.
또한, 일부 의약품에는 에탄올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화재의 위험이 있으므로, 보관 시 주의해야 한다.
식약청은 “벌레에 물려 상처에서 열이 나고 가려울 때 긁거나 침을 바르게 되면, 상처주위가 이차적인 감염에 의해 피부염으로 악화돼 위험할 수 있으므로 긁지 말아야 한다”며, “벌레에 물리지 않으려면 방충망을 이용하거나 긴팔과 긴 바지, 모자를 착용해 노출된 피부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외출 시 피부나 옷에 기피제를 뿌려주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벌레물린데 바르는 약에 대한 함유성분, 효능효과, 용법용량, 사용상의 주의사항 등 상세한 정보는 식약청 의약품제품정보사이트(ezdrug.kfda.go.kr/kfda2)에서 해당 제품명을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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