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이 하루에 흘리는 땀의 양은 0.5~0.7리터 정도이지만 여름철이나 운동을 할 때는 10리터까지도 흘린다고 한다.
적당한 땀은 건강에 이롭다. 땀은 몸의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해주는 기능 이외에도 체온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너무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하듯 땀을 너무 많이 흘리는 것은 하나의 질환일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비정상적으로 땀이 많이 나는 것을 다한증이라 하며 이는 주로 자율신경계의 이상으로 생긴다.
다한증은 일반적으로 소아기 혹은 사춘기쯤에 시작돼 25세 이후에는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도 있다. 다한증이 생기는 원인은 땀샘이 많이 분포하거나 또는 땀샘을 분비를 신경조직의 이상 활성화 때문이다. 다한증은 땀이 많이 나는 것이고 겨드랑이와 손 등이 젖는다.
액취증(암내)은 겨드랑이에서 암내가 나는 것으로 땀샘과 조금 다른 아포크린샘에 액체가 나오며 그 액체가 피부에서 배출돼 피부에서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되면서 발생한다. 액취증과 다한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다한증이라면 자주 샤워를 하고 머리를 감는 게 좋다. 땀을 세척하는 데 도움이 되고 주변 사람들을 불쾌하게 하는 축축한 냄새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땀이 많이 나고 냄새가 심한 경우 자신감을 잃게 되고 사회생활에도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는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본래 땀 자체는 무균 상태이기 때문에 냄새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땀의 발생과 동시에 피부 표면에 서식하고 있는 세균에 의해 특유의 냄새를 가지게 된다.
많은 이들이 잦은 샤워 혹은 제품을 이용한 개선을 기대한다. 하지만 이와 같은 경우 순간적인 효과 일뿐 지속적인 효과는 떨어진다. 최근에는 이런 다한증과 액취증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시술인 땀주사가 주목 받고 있다.
땀주사는 보톡스로 잘 알려진 보툴리눔 톡신을 이용한 시술로 확산범위가 넓기 때문에 다한증(겨드랑이, 손바닥 부위 등)에 시술하기에 유용하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은 “겨드랑이와 같은 국소 부위에 땀주사를 시술하면 땀 분비를 관장하는 신경 전달을 차단하고 땀샘을 수축시키게 되므로, 땀의 분비를 억제하는 효과와 함께 냄새도 줄어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조다연 기자(cd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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