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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주부, 건강을 생각하는 휴가계획 세워라

입력 2011-06-20 09:07:27 수정 2011062009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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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지루한 장마 끝에 찾아오는 것은 바로 황금 같은 여름휴가. 짬짬이 여름휴가를 짜느라 행복한 직장인 중에서도, 맞벌이 주부라면 그 동안 못했던 엄마 노릇까지 톡톡히 해야 하는 휴가가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休(쉴 휴) 暇(겨를 가)’, 직장에 매인 사람들이 며칠 동안 쉬는 기간이란 휴가의 본 뜻과 달리, 엄마 본인은 휴가 중에도 쉬지 못하고 가족에 노력 봉사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본인 챙기기가 뒷전인 것은 건강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달리 생각해 보면 맞벌이 주부들에게는 여름휴가가 자신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기도 하다. 명절이나 황금연휴 같은 기간에는 병원들도 대부분 문을 닫기 때문이다.
이처럼 여름 휴가는 병원을 찾아 평소 불편했던 곳을 진찰해 보거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직장인 검진에서는 꼼꼼히 진단 받기 힘들었던 ‘산부인과 검진’은 맞벌이주부에게는 필수 코스이기도 하다.

30대 이상 여성이라면 갑상선, 유방암 등 여성암 검진도 필요하고, 직장인 검진에서 제외되어 있는 자영업 주부라면 자궁경부암 검진은 필수이다.

여성에게만 발병하는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20세 이상 성경험이 있는 여성은 1년에 한 번 자궁경부세포진 검사를 할 것을 추천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자궁경부암연구회 이기철위원은자궁경부암은초기에아무자각증상이없는상태로수년에걸쳐암으로발병하는만큼, 매년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다면 조기에 발견해 상피이형성증이나 상피내암 단계에서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조기 검진이 확대되면서 실제로도 상피이형증이나 상피내암 단계에서 치료받는 여성이 자궁경부암 환자보다 월등히 많다.

그러나, 아직도 매년 3천명 이상의 자궁경부암 환자가 발생하는 만큼 자궁경부암 예방 노력이 아직도 절실한 상태이다.

다행히 자궁경부암은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암이다. 이기철위원은인유두종바이러스백신을접종하면, 접종 후 평균적으로 85% 이상 자궁경부암 발병 가능성을 낮추는 것으로 입증된 만큼, 10대 소녀들은 물론 주부들도 가급적 빨리 자궁경부암 백신을 접종해 주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여름휴가인지 노동절인지 휴가철마다 헷갈려왔던 맞벌이 엄마라면, 이번 여름 휴가에는 아이들은 남편에게 맡기고 하루 또는 반나절만이라도 시간을 내 산부인과 등 병원을 찾아 보는 것이 좋겠다. 엄마는 가정을 지탱하는 기둥인 만큼, 엄마의 건강은 시간을 낼만한 가치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조다연 기자(cd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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