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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월빙맘 프로젝트] 입덧 극복하기

입력 2011-06-27 11:52:30 수정 2011-06-27 11: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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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은 임산부의 70~80%정도가 겪을 정도로 흔한 증상이다.

임산부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표적인 증상은 구토나 헛구역질이다. 이는 질병이라기 보다는 임신으로 인한 자연스런 생리 현상으로, 태아가 건강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니 증상이 심하다고 해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입덧이 태아에게 아무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임산부에게는 정상적인 생활의 영위가 어려울 정도로 고통스럽다. 따라서 입덧에 대해 알아보고, 시도 때도 없는 입덧을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도록 하자.

한방에서는 심한 입덧을 가리켜 오조라고 말하며, 이는 임신이 되면 자궁의 기운이 태아의 양육을 위해서 위쪽으로 상승해 위장을 자극해서 발생하게 된다.

후각이 갑작스레 예민해져 평소에는 잘 먹었던 음식을 멀리하게 되고, 부엌일 뿐만 아니라 냉장고 문을 여는 것이 두려워지기까지 한다. 심할 때에는 대중교통과 같은 공공장소에서 근처에 있는 사람의 속옷냄새와 땀냄새까지 맡아져서 외출이 어려워지기도 한다.

입덧은 보통 태아의 팔과 다리, 눈, 중추신경계와 같은 주요 기관 및 시스템이 완성되는 임신 4~5주부터 12주 정도에 잦아든다.

또한, 이 시기에는 음식에 포함되어있는 독소에 노출될 가능성이 가장 높고 위험한데, 바로 입덧이 이 중요한 시기에 산모와 태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임산부가 입덧으로 특정 음식을 거부함으로써 태아의 위험을 예방하고, 음식에 존재하는 독소에 대한 방어 반응으로 스스로 약해진 몸을 보호하는 것이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입덧이 음식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고, 태아 발육의 가장 중요한 시기에 여러 화학물질로부터 태아의 기형을 예방하는 자연적인 효능이 있다고 한다. 수시로 나타나는 구토로 괴롭긴 하지만, 이처럼 입덧은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이로움을 주는 증상이기도 하다.

입덧은 특히 공복일 때에 심해져, 음식을 소량씩 자주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아몬드나 마른 멸치 등을 천천히 씹어주면 공복의 구토를 예방하는데 좋다.

조금 찬 음식의 섭취로 냄새를 줄이고 새콤한 음식을 먹어 입맛을 살리는 것도 입덧을 극복하는 좋은 방법이다. 더불어 기름기가 있는 음식은 가급적 피하고 커피, 녹차와 같은 카페인 음료는 삼가는 것이 좋다.

죽순차와 생강차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죽순을 한 시간 정도 따뜻한 물에 담근 후 죽순 30g을 물 600ml에 넣고 물이 반정도 졸아들 때까지 끓여 하루에 여러 번에 걸쳐 조금씩 나누어 마시면 좋으며, 죽순이 잘 나오는 계절이 아니라면 통조림을 이용해도 된다.

또, 생강에는 진정 작용 및 구역질을 풀어주는 기능이 있어, 잘 씻은 생강 한 알의 껍질을 벗기고 커터로 갈아 낸 즙을 뜨거운 물이나 꿀에 섞어 하루 2~3회 정도 마셔주면 도움이 된다.

그러나 어떤 식품이나 약 보다 도 더 좋은 치료약이 있으니, 남편의 사랑과 보살핌이다. 예민해진 아내를 위해 잠시 가사에서 해방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임산부가 직장 여성인 경우 차가 막히지 않는 이른 시간에 직장까지 데려다 주는 세심함을 보여준다면 그 무엇보다도 큰 힘이 될 것이다.



<정리>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한지현 기자 (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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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27 11:52:30 수정 2011-06-27 11: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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