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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앞 직장인, ‘중년안’ 올 수 있다

입력 2011-06-29 15:59:47 수정 2011062916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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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과도한 전자기기 사용으로 눈 충혈, 안구 통증, 두통 등을 호소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디지털화된 업무 환경으로 인해 아침부터 저녁까지 컴퓨터 기기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컴퓨터와 같은 디지털 기기를 장시간 사용하면, 눈이 침침해지며 각종 안구 통증이 생기는데 이러한 증상을 ‘컴퓨터 시력 증후군(CVS: Computer Vision Syndrome)’이라고 한다.

‘컴퓨터 시력 증후군’은 시력 저하, 안구건조증 등 다양한 안구질환을 유발시키고, 눈의 노화를 앞당긴다.

이전까지는 노년층에 나타나서 ‘노안’이라 불리던 눈 노화 증상이 최근 ‘중년안’이라고 불리고 있다. 30대 후반만 되어도 노안이 시작되는 추세를 반영한 용어다.

중년안이란, 눈의 렌즈 역할을 하는 말랑한 수정체가 노화 현상으로 인해 딱딱해지고 초점 조절 능력이 약화돼 가까운 곳을 보기 힘들어지는 증상을 일컫는다.

점차 빨라지는 중년안,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까.

▲ 생활 습관 교정으로 중년안 예방하자

중년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 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좋다.

컴퓨터 모니터를 볼 때 40cm 정도 거리를 두면, 눈의 피로를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컴퓨터 모니터를 장시간 응시해야 할 때는 의식적으로 눈을 깜빡임으로써 안구 건조를 예방할 수 있다.

먼 곳을 자주 응시하는 것도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좋은 방법이다. 먼 곳에 시선을 두면 눈 근육의 긴장이 풀리고 시신경이 안정되는 효과가 있다.

▲ 눈 건강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자

노화방지에 좋은 황산화 물질을 섭취하면 중년안을 늦추는데 효과가 있다.

당근, 시금치와 같은 녹황색 채소에는 비타민 A가 함유되어 있어 눈 건강에 좋다.

특히 눈에 좋은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을 주요 성분으로 한다. ‘안토시아닌’은 노화의 주범이 되는 유해(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뇌세포의 노화를 방지해준다.

또 블루베리는 빛의 자극을 눈에 전달하는 ‘로돕신’의 재합성을 도와, 시력 증진에 효과 있다.

▲ 눈에 맞는 안경 착용으로 중년안 해결하자

이미 중년안이 왔다면 적극적으로 시력 교정에 힘써야 한다. 제 때에 교정하지 않으면 시력 저하 및 눈 건강 악화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년안을 교정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안경은 ‘누진다초점안경’이다.

누진다초점안경은 렌즈에 점진적인 도수 배열을 함으로써 가까운 곳과 먼 곳을 모두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제작한 안경이다. 돋보기안경과 달리, 외관상 일반 안경과 차이가 없으므로 중년안이 왔음을 드러내지 않고 완벽하게 교정할 수 있다.

누진다초점렌즈 ‘바리락스’ 판매 기업 에실로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디지털 기기의 사용이 활발해졌다. 이에 앞당겨진 중년안으로 누진다초점렌즈를 처방받고자 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자신의 시력에 맞는 올바른 안경 착용으로 중년안의 불편함을 말끔히 해소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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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29 15:59:47 수정 2011062916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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