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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리’도 꼼짝 못하는 인간 거짓말 탐지기 '라이투미'

입력 2011-07-17 09:32:09 수정 201107170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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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현실을 부정하고, 이상세계를 현실이라고 믿어 끊임없이 거짓말을 반복하는 ‘리플리 증후군’이 화제다. ‘미드의 본좌’ FOX채널은 오는 7월 18일 밤 11시 표정의 미세한 변화만으로 거짓말을 읽어내는 칼 라이트만 박사의 활약을 그린 심리 수사물 ‘라이 투 미3(원제: Lie to me 3)’을 국내 최초로 방송한다.

미국 FOX채널에서 2009년부터 방영된 ‘라이 투 미’는 ‘마이크로 익스프레션’이라는 심리 기술을 주장한 실존인물 폴 에크만 박사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그에 따르면 거짓말을 할 때 순간적으로 만들어지는 근육의 움직임과 표정의 변화인 ‘마이크로 익스프레션’을 이용하면 10명 중 8명의 거짓말을 알아차릴 수 있다.

‘인간 거짓말 탐지기’를 연기한 칼 라이트만 역에는 영화 ‘저수지의 개들’, ‘인크레더블 헐크’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팀 로스가 맡았다. ‘라이 투 미’ 시리즈를 통해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팀 로스는 현재 리차드 기어, 수잔 서랜든과 함께 영화 ‘아비트리지’를 촬영 중이다.

버락 오바마, 마이크 타이슨 등 실제 유명인들의 표정 변화를 직접 인용해 화제가 된 ‘라이 투 미’ 시리즈는 美 현지에서 시즌 1, 2 방송 당시 특히 20,30대 남녀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서도 남녀 30대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시즌3를 요청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라이 투 미 3’는 ‘라이 투 미’ 시리즈의 마지막 시즌으로 거짓말 하는 방법, 거짓말에 속을 수 밖에 없는 이유 등 거짓말과 관련된 모든 것이 낱낱이 공개된다.

또한 냉철한 카리스마로 상대를 제압하는 칼 라이트만 박사의 미스터리한 과거가 밝혀질 예정이다.
한편 인간 거짓말 탐지기가 말해주는 거짓말에 대한 모든 것. ‘라이 투 미3’는 오는 7월 18일부터 매주 월~목 밤 11시 FOX채널에서 방송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ksh@kmomnews.com)

입력 2011-07-17 09:32:09 수정 201107170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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