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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3년 연속 비 소식...징검다리 연휴, '맑고·비 오고' 반복할 듯

입력 2025-04-30 12:12:32 수정 2025-04-30 12: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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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 근로자의 날부터 이어지는 6일 연휴까지 비가 격일로 올 전망이다.

30일 기상청은 5월 1일 대기 상층에서 남쪽 따뜻한 공기와 북쪽 찬 공기가 만나 형성된 비구름대와 기압골이 지나며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1일 비는 오전 수도권·강원내륙·충청·호남·경남·제주에서 시작해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되며 밤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울릉도와 독도는 2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질 수 있다.

이날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북부·서해5도 10∼50㎜, 경기남부·강원내륙·강원산지·충청·호남·부산·경남남해안·제주 10∼40㎜(제주남부중산간·산지 최대 60㎜ 이상), 울산·경남내륙·경북·울릉도·독도 5∼30㎜, 강원동해안·대구·경북중남부내륙·경북동해안 5∼10㎜로 전망된다.

금요일인 2일에는 우리나라가 이동성고기압 영향권에 들어 맑겠다.

토요일인 3일에는 대기 중층에서 북쪽 찬 공기와 남쪽 따뜻한 공기가 충돌해 생성된 기압골과 비구름대가 중부지방을 통과하면서 충청 이남에 비를 뿌리겠다. 3일 내리는 비는 1일보다 강수 강도는 약하고, 지속 시간은 길겠다.

4일은 2일과 마찬가지로 맑고 서풍이 거세게 불겠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우리나라가 일본 남쪽에 있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놓인 가운데 북쪽과 남쪽으로 저기압이 지나겠다. 이에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제주와 남부지방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5일 오후 충청 이남 강수 확률은 40%다.

6일은 날이 흐리고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기압골이 예상보다 남하하면 비 내리는 지역이 늘어날 수 있다.

반복된 강수로 7일에는 기온이 내려가 평년보다 약 2도가량 낮은 수준이 될 전망이다.

1일과 2일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와 7∼12도, 낮 최고기온은 17∼25도와 17~22도, 3∼4일은 아침 기온이 7∼13도, 낮 기온이 14∼22도겠고 5∼8일은 각각 7∼13도와 17∼24도겠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5-04-30 12:12:32 수정 2025-04-30 12:15:16

#기상청 , #날씨 , #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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