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거북목, 굽은 어깨, 굽은등, 골반불균형, 걸음걸이불균형, 휜다리 등의 전신체형불균형이 나타나며, 살찌기 쉬운 체질과 아랫배가 나오고 복근이나 가슴이 늘어지는 체형으로 변화된다. 이 모두가 우리 몸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인데, 어느 한 부분이 잘못되면 그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다른 곳까지 영향을 미쳐 전신의 체형불균형을 가져올 수 있다.
그 결과 척추가 휘어지고 비틀어지는 척추측만증 현상이 나타나는데, 게임, 이러닝 등 컴퓨터의 사용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구부정한 자세의 지속으로 척추 불균형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척추측만증은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나타나는 현상으로, 자신도 모르게 어느새 심각해질 수 있어 더욱 문제이다. 때문에 주변에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며, 특히 방학 기간 등을 이용하여 척추 건강을 체크하고 바른 자세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좋다.
휜다리 전신체형교정시스템 포스츄어앤파트너스(http://www.podiatech.co.kr) 원장 황상보는 “공부를 하거나 컴퓨터를 사용할 때 고개를 숙이는 자세는 척추에 무리를 주어 척추를 휘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성장과 건강을 방해하여 키가 잘 자라지 않을 수도 있다”라며,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척추 건강에 꼭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한다.
척추 건강 관리를 위해서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가장 좋다. 책상에 앉아서 공부 할 때는 1시간 마다 기지개를 펴는 등의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턱을 괴고 책을 읽는 습관, 책상에 엎드려 자는 습관, 지나친 컴퓨터의 사용 등의 습관은 꼭 고쳐야 한다.
또한, 엉덩이는 항상 의자 깊숙이 넣고 허리를 곧게 세워서 앉는 자세가 바른 자세이며, 소파나 바닥에 앉는 것은 허리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자제 하는 것이 좋다.
척추 건강의 이상은 외관상 잘 보이지 않을 수 있다. 때문에 주변에서 관심 있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한데, 자세가 구부정하거나 어깨의 높낮이가 다르게 보인다면 이미 척추가 휘고 있을 수 있다고 보아도 좋다. 또한, 척추가 휘는 것은 평소 자세 습관의 문제가 가장 큰 원인이므로 자세를 곧고 바르게 할 수 있도록 지도편달이 필요하다.
한경닷컴 키즈맘 뉴스 이상화 기자 (lshstor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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