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우리나라의 현실을 풍자해 화제가 된 SBS 드라마 ‘시티헌터’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극 초반부터 주인공의 패션 스타일이 주목 받으면서 이민호의 ‘우유남’, ‘헌터룩’, 그리고 박민영의 ‘가싶녀’까지 네티즌들 사이에서 각종 신조어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2개월여 동안 정의의 사도로 도시를 누비던 ‘이윤성’ 역할의 이민호를 통해 시티헌터 속 스타일링을 총정리 해본다.
▲ ‘헌터룩’의 상징 트렌치코트+컬러팬츠로 세련되고 느낌 있는 룩 완성
이민호는 ‘시티헌터’를 통해 전작인 ‘꽃보다 남자’나 ‘개인의 취향’에서 선보였던 스타일링보다 좀 더 강인하고 남자다운 스타일을 시도했다.
트렌치코트와 컬러감이 강한 팬츠를 매치해 시크한 매력을 발산한 이민호는 특유의 스타일링으로 시청자들 사이에서 ‘헌터룩’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클래식한 디자인에 싱글버튼으로 슬림한 핏을 살린 트루젠의 트렌치코트와 그린팬츠를 매치한 헌터룩은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스타일링이었다.
▲ 슬림한 수트로 더욱 샤프하게, ‘우유남’은 ‘수트 종결자’
이민호는 박사 출신의 청와대 공무원으로 활동할 때는 절제미가 느껴지는 트루젠의 그레이 컬러의 수트와 타이를 매치해 특유의 날렵한 몸매를 드러냈다. 마치 맞춤옷을 입은 듯 테일러링이 잘된 수트와 폭이 좁은 타이는 극 중 이윤성을 더욱 샤프한 남성으로 만들었다.
블랙 수트와 노타이로 깔끔한 옷맵시를 뽐낸 장면에서는 ‘우월한 유전자를 가진 남자’의 장점을 잘 살렸다. 주로 모노톤의 스타일링으로 시크한 매력을 드러냈던 이민호는 극 후반으로 갈수록 밝은 컬러의 수트에 경쾌한 패턴이 돋보이는 타이로 댄디한 수트 스타일링을 선보이기도 했다.
▲ 시크함과 캐주얼함을 더해 ‘컬러셔츠’로 스마트한 이미지 연출
깔끔한 셔츠 하나로 시크하면서도 스마트함을 잃지 않은 이민호. 다양한 컬러를 소화하며 블루나 화이트 셔츠만을 고집하는 남성들의 선입견을 깼다. 여름과 잘 어울리는 와인이나 그린, 퍼플 등 트루젠의 컬러셔츠에 블랙팬츠로 스타일링을 마무리했다.
특히 셔츠의 단추를 두 개정도 오픈해 지루하지 않도록 하고, 몸에 슬림하게 붙는 핏감과 깔끔한 라인은 더욱 세련돼 보인다. 지난 28일 마지막 방송에서는 옅은 퍼플 셔츠로 댄디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이민호가 입었던 시티헌터 속 의상을 협찬한 트루젠 관계자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극 중 이윤성이 가진 스마트한 이미지와 트루젠의 아이템들이 주는 슬림한 느낌이 잘 맞아떨어져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하며, "특히 드라마가 인기를 끌수록 아이템에 대한 시청자들의 문의가 쇄도해 매출에도 큰 영향을 줬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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