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바야흐로 락 페스티벌의 시즌이다.
화려한 라인업과 거대한 규모의 지산 락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가장 오래된 페스티벌인 부산 국제 락 페스티벌과 동두천 락 페스티벌까지 락 마니아에겐 여름보다 더 즐거운 계절이 없을 듯 하다.
락 페스티벌은 2-3일씩 장기간으로 이어져 들뜬 마음에 준비 없이 갔다간 낭패를 보기 일수다. 여름철 갑작스레 내리는 소나기에 대책 없이 젖게 되거나 강렬한 자외선에 피부는 얼룩덜룩 기미와 주근깨로 지저분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여름 내내 이어지는 락 페스티벌 스케줄 챙기기에 바빠 이것저것 놓치기 쉬운 당신을 위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꼭 챙겨야 할 락 페스티벌 머스트 해브 아이템을 소개한다.
▲ 락 페스티벌 룩- 비가 와도 보송보송, 땀 냄새는 제로
마니아들에게 락 페스티벌은 우중 행사로 기억될 만큼 유독 락 페스티벌 시즌에는 비가 내리는 날이 많다. 그렇다고 우산을 들고 즐기자니 거치적거리고 그냥 빗물에 젖은 채 즐기자니 남은 페스티벌 기간도 못 즐기고 감기에 걸리지 않을까 걱정이다.
비 오는 날에도 안심하고 락 페스티벌을 즐기고 싶다면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아웃도어 브랜드의 방수‧투습 기능 아이템들을 만나보자.
컬럼비아 베드포드 판초는 경쾌하고 발랄한 느낌을 살린 판초 아이템. 가로 스트라이프와 기하학적 패턴의 디자인으로 한 여름 야외 음악 페스티벌을 즐기는 젊은 층에게 이색 아이템으로 사랑 받고 있다.
초발수 옴니쉴드 기능과 방수성이 뛰어난 옴니테크 소재로, 페스티벌에서나 캠핑장에서 갑작스레 비를 만나더라도 문제없다. 땀이나 열기도 빠르게 배출해 주어 항상 쾌적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접으면 가방 속에 쏙 들어갈 만한 크기로 변신하는 패커블 기능으로 비가 오지 않을 때에는 작은 사이즈로 접어 가방에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락 페스티벌은 대부분이 야외에서 진행되어 급작스러운 비로 옷뿐만 아니라 신발까지 금세 축축해지고 지저분해지므로 레인부츠는 이제 락 페스티벌의 필수 아이템이 됐다.
소렐의 티볼리 레인은 강렬한 원색과 도트 무늬의 안감이 조화를 이루어 사랑스러우면서도 톡톡 튀는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탁월한 방수성으로 비가 오는 야외의 페스티벌 현장에서도 보송보송하고 깔끔한 상태를 유지해준다.
또한 미드 컷의 적당한 길이감으로 후덥지근한 날씨에도 땀이 차지 않고 답답함이 덜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레인 부츠와 함께 핫 팬츠나 강렬한 프린트의 티셔츠를 함께 매치한다면 완벽한 락 페스티벌 룩이 완성된다.
마운틴하드웨어의 루카니아 드레스는 장기간 이어지는 락 페스티벌 일정도 쾌적하고 산뜻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이템이다. 드라이 릴리즈 소재를 활용해 흡습성이 뛰어나 땀을 잘 흡수 및 건조시켜줄 뿐만 아니라 불쾌한 냄새까지 억제 시켜 준다.
활동성을 높인 스트레치 소재와 핏락 봉제 구조로 스타일까지 살려 락 페스티벌 현장에서도 개성 있는 패션으로 돋보일 수 있다. 하의에 레깅스와 함께 코디 한다면 더욱 감각적이고 스타일리쉬한 패션으로의 연출이 가능하다.
▲ 락 페스티벌 , 이렇게 관람해야 더 즐겁다
지정석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규칙이 따로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즐겨야 장기간 이어지는 락 페스티벌도 지치지 않고 즐길 수 있을까?
우선 다양한 라인업에 속해 있는 뮤지션들의 공연을 모두 즐기겠다고 생각하지 말자. 페스티벌에 따라 공연 프로그램이 조금씩 겹치는 경우도 발생하므로 꼭 보고 싶었던 뮤지션의 공연 스케줄을 잘 엄선해서 조정해야 더욱 즐겁게 관람할 수 있다.
더불어 정오를 전후해 시작해 다음날 새벽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니 중간 중간 적당한 휴식을 통해 체력 안배를 하며 즐긴다면 락 페스티벌의 매력을 더욱 크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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