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에서는 잘못된 음식과 스트레스로 인한 소장(小腸)과 간(肝)의 열(熱)이 비만의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소장의 열은 인스턴트 음식, 기름에 튀긴 가공식품, 기름진 육류와 패스트푸드 등이 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열로 가공한 식품은 위장의 열을 항진시키고 이로 인해 식욕이 비정상적으로 촉진되면서, 노폐물 축적이 증가되는 비만이 되기 쉽습니다.
또한 학교생활, 성적, 또래와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간의 소통하는 기운을 막게 됩니다.
간의 소통하는 기운이 막히게 되면 위장기능에도 영향을 주어 복통, 대장기능 이상 등으로 이어집니다.
모든 비만이 문제가 되지만 특히 소아기의 비만은 향후 성장과 건강, 수명에 까지 결정적인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적극적으로 치료와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어려서 찐 살은 크면서 키로 간다는 속설만 믿으며 방치하는 수가 있는데 이러다 보니 음식물의 과다섭취, 인스턴트 식품 선호, 과중한 학업으로 운동 및 활동량 감소 등이 아이들을 비만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 소아비만이 유발하는 합병증
소아비만의 합병증은 생각보다 심각합니다.
내분비 호르몬 장애의 유형에 따라 키가 크지 않고 변비가 생기며 멍이 잘 들고 고혈압, 당뇨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요통, 관절통이 잘 일어나고, 피부가 겹치는 부위에 트러블이 잘 생깁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아 열등감, 소외, 우울에 빠지고 모든 일에 불만을 갖게 됩니다.
유아기 이후에 발병한 비만 중 특히 고도비만은 정신적으로 불안정하며 공격적이 되거나 스스로 자신을 공격하려는 경향을 띠기도 합니다.
▲ 식사 제한보다 식습관 바꿔야
소아비만이 있는 가정에서는 다른 가정보다 음식에 특히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조금 번거롭더라도 항상 체중과 신장을 측정하여 비만의 추세를 관찰해야 합니다.
현미, 보리, 잡곡, 채소, 산나물, 토마토, 미역, 견과류 등의 거친 음식은 칼로리가 낮고, 미네랄은 풍부하며 식이섬유와 영양소가 고루 함유되어 있어 비만을 물리치는 최적의 음식입니다.
▲ 활동량을 늘리자.
과도한 학업과 학원수업 등으로 활동량이 감소하고, 햇빛을 보면서 뛰어 노는 시간이 급격히 줄어 칼로리가 소모되지 못하고 체지방으로 축적됩니다.
특히 방학 때는 게임이나 온라인 학습으로 컴퓨터 같은 정적인 활동만 선호하여 비만이 가속화 됩니다.
그러므로 일정시간 실외에서 뛰어 노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사랑을 먹고 쑥쑥 자란다고 합니다.
반면 부모의 사랑이 부족하면 소아비만이 될 위험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소아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자녀에게 인스턴트 식품보다는 사랑과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는데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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