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피부는 한 여름 강한 자외선과 높은 습도에 장시간 노출되면 쉽게 민감해지고, 땀띠가 생기기 때문.
피부가 간지럽고 따가워 제대로 잠들지 못하는 아기를 바라보는 엄마 역시 마음이 아프고 고생스럽긴 마찬가지다.
엄마와 아기를 잠 못 이루게 하는 ‘여름철 불청객’ 자외선, 땀띠, 모기를 퇴치하는 방법과 아기가 쓰기에 안전한 제품들을 소개한다.
▲ 자외선 차단제 2~3시간마다 덧발라 주세요
자외선은 피부를 붉게 달아오르게 하고, 콜라겐 조직을 파괴해 피부노화를 촉진시킨다.
어린 아이의 경우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이 바로 나타나지 않더라도, 축적됐을 경우 피부암과 같은 질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잊지 말아야 한다.
또한 2~3시간마다 덧발라줘야 차단효과가 유지된다.
만약 예민하고 건조한 아기 피부가 걱정이라면 무화학 한방 성분의 자외선 차단제를 추천한다.
유아전용 한방 스킨케어 브랜드 궁중비책의 ‘베이비 선로선 SPF35 PA++’는 인공향과 인공방부제를 배제하고 국내산 한방 성분과 함께 100% Non-Chemical자외선차단필러를 사용했다.
이는 피부에 천연 반사막을 만들어 자외선을 반사, 산란시키기 때문에 화학적 차단제와 비교해 피부자극이 적어 아기피부에 더 적합하다.
항염증 특허성분인 동백추출물, 겨우살이추출물 및 녹두, 상백피를 함유해 가벼운 화상이나 자외선으로 자극 받고 붉어진 아기 피부를 진정시켜 주는데 효과적이다.
▲ 통풍 잘되는 내의로 바꿔주세요
어린 아이의 피부는 성인에 비해 땀샘의 밀도가 높아, 땀의 양이 2배 이상이다.
때문에 땀띠는 아기들에게 고질병처럼 나타난다.
쉽게 자주 생기는 만큼 별다른 처방 없이 낫기도 하지만, 땀띠가 유발하는 간지럼증은 아이들의 숙면을 방해하고, 긁어 덧나는 세균감염을 발생시킨다.
따라서 땀띠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땀이 많이 나는 목, 겨드랑이, 엉덩이 등은 수건을 물에 적셔 수시로 닦아주는 것이 좋다.
땀을 제거해주는 것뿐만 아니라 흡수성이 좋고 통풍이 용이한 소재의 헐렁한 내의를 입혀 땀 흡수와 증발을 돕는 것도 중요하다.
‘잠이잠이’의 ‘붕붕자동차 나시 세트’는 에어컨 섬유라 불리는 풍기인견으로 만들어졌다.
목재펄프에서 추출한 순수 천연섬유인 풍기인견은 가볍고 시원하며 촉감이 부드러워 여름옷으로 인기가 좋다.
또한 땀 흡수력이 좋고 통풍이 잘되기 때문에 여름철 아기의 땀띠 예방에 효과적이다.
▲ 천연 모기퇴치 성분 스프레이를 사용하세요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모기와의 전쟁도 시작됐다.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달려드는 모기 때문에 엄마들은 노심초사 일본뇌염 예방접종부터 각종 모기 퇴치 제품 구매까지 만반의 준비를 기한다.
그러나 모기약 속에 함유된 화학성분이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엄마들은 좀 더 안전한 방법으로 아기를 지킬 수 있는 방법 찾기에 관심이 높아졌다.
천연 모기퇴치 성분을 함유한 스프레이부터 패치, 밴드, 팔찌 형까지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눈에 돌려보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코코몽 캐릭터가 그려진 모스제로 스프레이는 모기가 싫어하는 향을 내뿜는 천연식물인 ‘회향’성분을 함유해 인체에는 무해한 제품이다.
아이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팔, 다리, 목 등 노출된 부분에 20cm정도 간격으로 뿌리고 외출할 때는 옷, 양말, 신발, 유모차 등에 뿌리면 효과적이다.
궁중비책 브랜드매니저 한창희 과장은 “자외선, 땀띠, 모기는 여름철 아기의 건강을 특히나 위협하는 요소들이다”라며 “이런 요소를 퇴치하기 위한 제품을 구입할 때는 지나치게 자극적인 제품을 구입해 아기 건강에 해가 되지 않는지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피부 자극 테스트 등 안전성 테스트를 통과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여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조으뜸 기자(ced@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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